|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cookie () 날 짜 (Date): 2002년 6월 2일 일요일 오후 02시 05분 09초 제 목(Title): Re: 토마토 즙의 성분 & 고통의 기준 고통이라는게 뭘까요? 왜 그렇 나쁜 것이 진화과정에서 생겼을 까요? 고통은 대부분 뭔가 그 개체에 해로운 상황이 생겼을 때 이를 중추신경계에 알리고 그에 대한 회피 행동을 유발하기 위한 신호와 그 신호를 받은 중추신경계가 느끼는 스트레스의 합작품이겠지요. 해로운 자극은 재빨리 피하도록 하기위해 중추신경계가 본능적으로 회피하고 싶은 신호, 즉 고통을 느끼도록 진화한거지요. 반대로 포도당이나 단백질이 든 물질(설탕이나 밥, 고기 등 음식)은 혀에도 긍정적인 느낌 (달콤하다.. 맛있다) 이 나는 거고.. 고로 중추신경계가 없는 지렁이, 말미잘은 고통이 없겠지만.. 벌이나 도마뱀는 분명히 고통을 느낄겁니다. 식물은 자극회피를 지시하거나 고통을 "느낄" 중추신경계는 없지만 앞서 지적하신 외부의 해로운 자극에 대항하는 화학적 보복 또는 보호 메카니즘이 있다면 진화와 생존에 유리할것이고 해로운 자극을 회피하도록 유도하는 모든 전기화학적 신호 == 고통이라고 정의를 약간 더 넓힌다면 고통받는다고 하겠지만 나뭇가지를 잘랐을 때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송진을 식물의 "피"라고 봐야 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