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However (DOBW) 날 짜 (Date): 2002년 1월 25일 금요일 오후 01시 55분 54초 제 목(Title): Re: AIDS 는 없다? alalal님 글에 대한 답변입니다. 1. 님께서 퍼오신 펍메드의 아티클은, HIV 검사 방법을 바꾸었을 때 그것이 과연 cost-benefit 측면에서 타당하냐는 것입니다. 너무 많은 비용으로 HIV 테스트의 정확성을 아주 조금 밖에 못 높인다면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 결론이군요. 그리고 프랑스 사건에 관해서는 아마 님 말이 맞을 것입니다. 다만 그 사건이 HIV->AIDS 가설을 굳히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2000년의 더반 선언, 더반 선언 반박문 등 일련의 사건이 아주 최근이 일이기 때문입니다. 2. 상관 관계 얘기는 충분히 한 것 같습니다. A,B가 관계가 있어도 A->B가 아닐 수 있습니다. 새로운 변수 C가 있어서, (C->A, C->B) 일 수도 있는거지요. 반대론자들의 주장은 C가 주로 마약 등 약물 복용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여담으로, 언제부터 생물학 분야에서는 '엄밀함' 보다 '겸손함'이 미덕이 되었습니까? 3. Science 아티클 보내 주신다면 환영합니다. 그리고 혹시 시간 나시면 그 아티클의 어떤 부분이 창조론 처럼 우스운지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그 아티클의 댓글은 이미 보았는데 별로 창조런 처럼 우스워 보이지 않던데요. 이왕이면 그 댓글에서도 창조론 처럼 우스운 부분을 알려 주세요. 4. 듀스버그 교수가 '실험'을 해서 논문을 쓰면 다 믿어주고, 실험 없이 남들의 페이퍼와 실험 설계를 비판해서 논문을 쓰면 안 믿어 주나요? 님의 주장은 앞 뒤가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5. 저의 주장은 모두 다 '가설 반대자'들의 레퍼런스에 기반을 하고 있습니다. 이 레퍼런스들은 모두 인터넷에서 구할 수 있고 이를 1차 자료라고 부르기로 하지요. 이 1차 자료들은 다시 2차 자료들을 참조하고 그 2차 자료들에는 옹호론자들의 페이퍼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 님께서 제안하신 대로 그러한 2차 자료들 까지 다 읽으면 아주 좋겠지만, 전문가가 아닌 제가 그 자료들을 다 이해할 수도 없고, 생업을 팽계친 채 그렇게 까지 토론을 하고 싶지는 않네요. 그 점 양해 바랍니다. 뭐 키즈와 같은 informal한 공간에서의 비 전문가 간의 토론이 그 정도의 한계를 갖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만. 6. 아프리카에 관한 의견은 더반 선언 반박 문, 듀스버그 닷 컴의 FAQ에 africa로 검색하면 나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