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darkman (밤이슬) 날 짜 (Date): 2001년 11월 23일 금요일 오후 09시 10분 41초 제 목(Title): 제가 직접 겪은 한약과 양약의 사례.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전 오랫동안 사이비와 논쟁을 벌여오고 사이비를 극도로 싫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제가 마치 한의학을 옹호하는 듯한 인상을 줄수도 있는데 제 관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저도 기니 경혈이니 하는 한의학 이론의 설명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게중에는 사이비적인 요소가 농후한것도 많습니다. 그러나 과학하는 사람의 하나로서 한의학이 수많은 치료사례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이를 외면하고 매도하는 태도또한 상당히 비과학적인 자세라고 봅니다. 이런 태도를 "한국양의사"들한테서 많이 발견하고 의학발전을 가로막는 편협한 태도라고 볼수 밖에 없습니다. 과학은 대조구가 존재하고 몇명이상 어느기관에서 조사해야 과학이 되는게 아닙니다. 그런식의 과학만 과학이라면 현대과학의 상당부분은 비과학의 영역이 될것입니다. 예를 들어 실험근거가 거의없는 초끈이론은 과학이 아닐까요? ( 과학이 아니란 사람도 있지만:) 대조구가 없는 우주론은 과학이 아닐까요? 현대의학같은 통계처리없이 종두법을 발견한 제너는 사기꾼인가요? 어떤 치료사례를 대조구 없이 발견해서 발표한 의사의 논문은 사이비인가요? 아니죠. 우리가 현대서양의학에서 택하는 방법론을 따른는건 그게 유일한 과학적인 방법이라서가 아니라 비교적 빠르고 정확하게 어느정도의 객관성을 가져보자는거 뿐입니다. 따라서 이런 방식을 택하지 않았다고 어떤면에서 더 강력한 근거가 될 수 있는 수백년이상의 수백만이상의 치료사례를 가진 한의학을 비과학이나 효과가 검증되지 않았다고 하는것이 오히려 비과학적이란겁니다. =====다음은 제가 겪은 바를 적게 습니다. 일전에 의약분업사태때 제 가까운 친지가 간암으로 서울대 병원에 입원해서 치료시기를 놓치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간암이 급속히 발전돼 치료했더라도 오래살지는 못했겠지만 말이죠. 이런 이유로 한약이나 대체의학을 살펴봤는데요(전 대체의학이란말을 싫어합니다.) 한마디로 양의학에선 이런 말기암에 대해 마땅한 대책이 아직 없습니다. 그저 그때 그때 숨넘어가지 않게만 해준는게 다였습니다. 같은 병실에 있는 젊은이가 1년전에 수술받가가 다시 입원했는데요 이 사람은 1년전에 같은 병원에서 2개월밖에 못산다고 판정받았습니다. 그러나 절에가서 한약과 여러가지 약초를 먹고 절밥을 먹고 1년간 꽤 건강해진겁니다. 그런데 지겨워서 하산한뒤 -_- 사회에서 대충사니까 갑자기 악화돼서 다시 입원한 경우입니다. 이런 비슷한 사례는 얼마든지 보고돼고 있으며 이미 tv에 긍정적인 보도가 나가고 무슨 실장인지 하는 사람이 케이블에서 정기강연을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저도 이런 방송태도는 못마땅합니다만) 이건 한국에만 국한된게 아니라 독일에서도 상기생이란 기생식물이 암치료제로 쓰이고 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버섯이 비슷한 용도로 쓰이고 보험까지 되고 있습니다. 즉 한약재로나 천연물질이 부작용이 적고 약효가 있는 경우가 양의들 한테도 이미 알려지고 사용되고 있다는겁니다. 놀랍게도 서울대병원에서도 간암치료에 엉겅퀴에서 추출한 액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만해도 그런 약은 엉터리고 검증이 안됐으므로 쓰면 간에 오히려 해롭다면 환자들을 야단쳤을 텐데말이죠. 이런 태도가 문제란겁니다. 효과있다고 한의사들이 이미 쓰고 있는 한약을 양의사들이 대충 몇십명 몇백명한테 투여해놓고 대충 통계처리해서 파는건 과학적으로 검증된거고 수백년 치료해온건 사이비다~ 이게 말이됩니까? 이 약은 그런 검증을 거친것이므로 한약이 아니고 양약이다:) 의사들의 이런 이중적 태도를 저는 지적하는겁니다. 그나마 이런 시도라도 하는 의사들은 그래도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일반적인 한국 의사들의 시각은 한약을 양약의 기준으로 검사안했다고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엉터리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건 과학하는 사람으로서 또 인명을 구할 책임이 있는 직업인으로서 올바른 일이 아닙니다. 진정 의학 발전을 위한다면 양약이던 한약이던 효과가 있어보이면 ~~~~~~~~~~~~~~~~~~~~~~~~~~~~~~~~~~~~~~~~~~~~~~~~~~~~~~~~~~~~~~ 편견을 벗고 그 약효를 연구해야되는거지 딴사람의 치료를 ~~~~~~~~~~~~~~~~~~~~~~~~~~~~~~~~~~~~~~~~~~~~~~~~~~~~ 방해해서 자신들의 권위만 유지하려해서야 되겠습니까? ~~~~~~~~~~~~~~~~~~~~~~~~~~~~~~~~~~~~~~~~~~~~~ 물론 현재 일부 한의사들이 엉터리 약을 처방하는 문제점이 있읍니다. 그러나 한의학역시 그 치료와 처방이 표준화 돼있는걸로 알며 서양의학식 기준으로도 통계조사를 해나가고 있는걸로 압니다. 이미 수많은 치료성과로 국민들로 부터 지지를 받고 있는 전통의학을 합리적인 반대근거로 없이 매도하고 방해하는건 과학의 길도 아니고 의료의 길도 아닙니다. 한의학에 대해 그저 밥그릇지키기나 권위만 세울려고 하는 한국의 의사들의 편견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