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ciEncE ] in KIDS 글 쓴 이(By): Monde (김_형_도) 날 짜 (Date): 2001년 6월 19일 화요일 오후 12시 06분 00초 제 목(Title): 닥맨 아저씨에게 2 에너지 갭은 충분 조건은 아닙니다. 전하밀도파(charge density wave)가 갭 방정식이 BCS 이론과 같은데, 초전도체이긴 커녕 부도체죠. 그리고, 어딘가에 초전도 입문 책을 보면 저항이 영이 되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무시무시한 다체계 계산을 해야 된다는 썰이 있고, 참고 문헌으로 누군가(Pines 던가?)의 논문을 인용해 놨는데, 당빠 실험하는 입장에서 볼 엄두도 안나고... 아무튼 교과서 수준에서는 설명해주는 게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코헨이 한국 와서 고온초전도체에 관련한 강연을 할 때 쿠퍼 쌍의 전자들이 서로 반대 방향의 운동량을 갖고 있어야 되는데, 한 전자가 먼가와 충돌해서 운동량이 바뀌더라도 에너지 갭 때문에 쿠퍼 쌍은 깨질 수 없으므로 다른 전자도 같이 운동량이 바뀌면서 전체적으로 운동량을 보존해서 저항이 없게 된다는 믿거나 말거나 수준의 얘기를 한 적이 있는 데 (역시 이것도 먼데의 영어 수준을 믿거나 말거나이기 땜시)... s 파가 아닌 경우 갭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그건 마디가 있는 쪽의 운동량을 갖는 전자는 그냥 보통 전자처럼 돌아 댕기고, 갭이 큰 쪽의 전자는 초전도 행동을 보인다고 설명들 하죠. 이거는 최근의 Z. X. Shen 그룹의 논문들을 보시면 될테고... 머, 어차피 믿거나 말거나니까. 이건 장마담 꺼: 머 애니온이니 천-사이먼이니 하는 얘긴 하나도 모름. 90년대 초반 쯤 이론이 Anyon - RVB - Luttinger liquid - marginal Fermi liquid - antiferromagnetic Fermi liquid - Fermi liquid 같은 스펙트럼을 가졌던 거 같은데, 현상론적으론 marginal Fermi liquid 가 잘 맞음. RVB 까진 먼소린지 알듯 말듯 한데, Anyon 은 도시 모르겠고, 실험 데이타가 쌓이다 보니, 점점 모를데로 가고 있는 거 같긴 하지만, 요새 이론가 들은 양자 고비 행동 (quantum critical behavior) 에 관심이 많은 듯. 근데, 키벨슨 인가 에머리 던가 하는 아저씨들 말에 따르면 고온 초전도체는 쿠퍼 쌍은 한 300-1000 도 쯤에서 생기는 데 위상 결맞음이 깨져 있는 관계로 전이 온도가 100 도 정도 밖에 안된다고 함. 거의 정설로 받아들여지는 거 같은데, 앤더슨 할배는 머라고 생각하는지 공부를 안해서 잘 모름. 먼데는 고온초전도체 전공 아님. 잘 모르는 거 물어보지 마시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