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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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pawn ()
날 짜 (Date): 1998년 8월  6일 목요일 오후 12시 41분 11초
제 목(Title): 책임자신가요?




철야철야 반복되는 철야.

우리팀일이 워낙 많은 것도 있지만 거의 한달 25일정도를 철야하는 괴물같은 

사람이 있다..

물론 중간에 짬짬이 자지만 거의 회사에서 숙식(주로 식, 조금 숙)을 해결한다.

이 사람이 작년에 쓰러졌었다.

회사에 연락을 못한 상태에서 ..회사에서 집으로 전화를 했다.

 [과장] **씨 집이죠? **씨 집에 있나요? 여기 회사거든요.

  <**씨 아버지> 아 우리애가 쓰러졌는데..어쩌구..저쩌구...책임자신가요?

 [과장] 아.....아....네..아뇨...동료직원인데요... 


 이런 웃지 못할 일이 있었다.




 내 옆자리에 앉은 여직원은 정말 젓가락같이 말라서 너무 약해보이는데..

 몇 일전 2틀정돈가 철야를 했다... 집에서 엄마에게 전화가 왔는데..

  [동료직원] 어쩌구...바뻐서....저쩌구..오늘은 갈거야..

  <엄마>     거기 책임자 누구니..책임자 바꿔봐...

  동료직원 마침 거기 옆에서 일을 보시던 차장님에게 전화기를 건네주며


  [동료직원] 차장님 전화요..

  {차장님}   나? 누군데?

  <엄마>    저기 책임자신가요? 제가 ***엄마인데요?? 어쩌구 저쩌구..

            이틀이 멀다구 야근에 철야에...

  {차장님} 아.예..8월6일이면 다 끝날것입나..아..예.예...




  푸하하하하.

  내 옆에 동료여직원 특이한건 알지만.. :)


 근데 8월 6일에 끝나남??

 어제 술자리에서 동료여직원 엄마랑 전화한 차장님이 8월6일부터 시작이야.

 이러셨나던데.. 크크...

 울 엄마도 내가 한 3-4일 안 들어가면 부장님 바꾸라고 하던데... 나도 바꿔봐??




       아...IMF덕 톡톡히 보는 우리팀 프로텍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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