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pawn () 날 짜 (Date): 1998년 7월 29일 수요일 오전 04시 10분 16초 제 목(Title): 차장님 이야기. 우리 팀 차장님은 내가 보기엔 좋은 분이다. 일도 열심히 하시고, 재치도 있으시고... 엉뚱하기도 하시고... 사려도 깊으시고( 프로그램 스펙들고 와서 절대로 누구누구씨 이거 프로그램 짜!! 하지 않으신다. 대신 누구누구씨 프로그램 이거 짤 시간있나?하신다) 날 , 아니 사람들을 가끔씩 너무나도 즐겁게 해주신다. 며칠전에 점심시간에 회사앞 식당에 갔다. 모두모두 밥을 먹고 각자의 신발을 챙겨신고 나가려고 하는데 차장님만이 유독 계속 신발을 못 찾고 방황하시는거다. 사람들은 신발 찾는것을 도와주려고 어떻게 생긴 신발인데요..라는 질문을 계속했다. 한참을 대답을 안하시다가.. (크크크) 내 신발이 있긴 있는데 한짝씩 있네. 푸하하하하하 한짝씩 신고 오신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