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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CHOI ( 반 다 미 )
날 짜 (Date): 1998년 5월 22일 금요일 오후 05시 58분 19초
제 목(Title): 수습기간



보통 OJT라고 많이들 하죠. (On the Job Training)

기간에 따라 3개월 또는 그 이상이 되기도 하는데 저희 회사는 6개월을 시킵니다.

사수를 잘 만나면 일을 잘 배울수 있지만 그렇지 못하면 일을 배우는데 애를 먹

기 일쑤인것 같습니다.

전 아주 잘못 만난 경우가 되네요.

특별히 사수랄수 있는 사람이 없는 경우에도 해당이 됩니다. :(

오히려 주변의 선배들로부터 많이 배웠죠. 

기간은 길었으나 배운것은 거의 수박겉핥기식이어서 전 별로라고 생각했습니다.

게다가 전공도 정확히 들어맞는 것도 아니었고..(전공과 별개의 일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만 석사학위를 가지고서 그러기는 쉽지 않죠.:( )

하지만 이 기간중에는 책임질만한 일을 맡게 되지 않으므로 실수가 많이 용납되는

기간입니다. 이기간이 지나면 진짜로 책임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또 학생이란 

신분이 얼마나 좋았는지 느끼게 되더군요. 

학교에서 실험을 한고 또 연구를 하던 생활에서도 책임은 있고 또 어려운 일이 

많죠. 그렇지만 일단 자신이 하기로 선택한 것이고 자신이 끌고 가는 경우가 많

으며 자신의 입김이 작용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직장에선 그러기가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정도 되려면 몇년은 지나야 하고 또 사이에 공부도 많이 해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회사생활이 싫어서 사법고시나 기타고시등을 친다고 나가기도 하고

또 유학을 선택하기도 하고 다시 학위를 위해서 학교로 들어가는 경우도 많더군요.

주변에서 그런 사람들 많이 보았구요. 

말만 나오면 나가겠다는 사람도 많습니다. 친구들 만나서 이야기해보면  그게 일반

적인 상황이란 것을 새삼느끼게 되구요.

수습기간에 일을 열심히 잘 배워두고 공부를 많이 해둔다면 그런 괴리감은  많이 

덜수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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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련이나 슬픈추억보다는 아름다운 기억을 위해서 나는 사람들을 만난다. 나를 이해
시키려고는 하지 않는다. 마음이 열려있는 사람이라면 나를 이해할것이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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