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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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Jarre (자루소바)
날 짜 (Date): 2005년 8월  4일 목요일 오후 05시 31분 20초
제 목(Title): 칼퇴근


지난 일월 아가씨 만난다고 여섯시 퇴근 한 이후
어제 처음으로 여섯시 칼퇴근을 했다.
역시 팔월은 좋은 달이다.
그제도 평소보다 두시간이나 일찍 퇴근하지 않았던가!
언제나 불이 꺼져있던 상점에 불이 켜져 있고,
술에 취해 흔들거리는 사람들도 없다.

그런데 회사 사람 누구에게서 전화가 걸려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저녁 내내 초조함이 밀려든다. 그리고
남는 시간 텔레비전을 더 보게 되는 건..
마치 군에서 외박 점프를 했을 때와 같은 느낌이다.
지금 군에 있나??
야근을 너무 오랫동안 한 것 같다.

이런 평화가 얼마나 오래갈지 모르겠다.
그래도 남는 두 시간을 유용하게 써야 겠다.
가령 잠을 잔다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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