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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Bigbang (암흑이)
날 짜 (Date): 2002년 9월  8일 일요일 오후 10시 50분 15초
제 목(Title): Re: [q] 반말 존대말 질문



 반말 사용 안함은 아무래도 개인 취향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직장 생활을 
 했음에 따라 바로 있는 사람에게 존칭을 쓸 수 있고, 반말을 쓸 수 있죠.

 하지만, 반말을 한다 안한다 보다, 내자신을 이 사람이 케어를 하고 있나 
 없냐가 더 기분이 상하거나 안하죠. 누구한데 "야~ 새끼야~" 이렇게 들어두 
 기분이 안나쁠 때가 있습니다. 그건 그 사람 말투가 원래 그런 것이고 그렇다 
 고 해도 이 사람이 나를 잘 되길 위해서 하는 말이니깐 아무런 문제가 안되는 
 거이죠. 하지만, "야~" 이정도의 말도 엄청 기분 나쁠 때가 있습니다. 그건 
 자기의 직급으로 아래 사람을 누르겠다는 것으로 받아드이기 때문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되도록 존칭을 쓰는데 아래 사람이 나이가 비슷하거나 하면,
 원래 프로젝트하면 감정이 격해지면 물론 반말두 나오지만, 나보다 직장 
 생활 많이 선배들이 꼬박 꼬박에게 님짜를 붙여 존칭을 붙어주는 모습을 보면 
 서 되도록 존칭을 쓰려고 노력합니다.

 직장 생활이 이리구르고 저리 구루다 보면 타인에게 얼마나 조심해야 되는가 
 알 수 있습니다. 비록 오늘 내 밑에서 일하는 놈이지만, 후에 내 상관이 될 
 수 있기때문이죠. 어느 순간에 갑과 을이 바뀌기 내 밑에서 일한 놈이 
 프로젝트 진행 실무자가 되면 그것처럼 난처한 경우가 없기 때문이죠.

 그러기에 위에 올라가면 올라갈 수록 다른 이들에게 조심할 수 밖에 없는 것 
 입니다. 아래 사람이라 막말 하는 놈들은 직장 생활 많이 안 해본 사람들입 
 니다. 아니면 한조직에 절대 충성하겠다는 생각을 가지지 않는 이상 언제나 
 타인에 대해서 조심해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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