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sssss) <magicall2.dacom.> 날 짜 (Date): 2001년 7월 1일 일요일 오전 08시 11분 40초 제 목(Title): 직장내 남녀차별인가.... 저는 며칠전 넘 황당한 경우가 있었습니다. 조직개편으로 인하여 부서에서 서무하던 여자가 다른팀으로 가게되었거든요. 근데 그 언니 오기전에 또 딴 계약직 언니가 서무일 하고 있었고 그 언니한테 인수인계가 되었습니다. 근.데 참고로 저느 ㄴ정식직원으로 저희팀에 좀 스페셜한 분야(?)... 로 남자동료3 명과 함께 입사하였구요. 저느 ㄴ경력이 있었고 남자들은 모두 석졸입니다. 저희일이 어느정도 전문성이 있는 일이라 또 그 일만 하라고 채용을 했기 때문에 저는 이러한 일은 너무 부당한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여기 온지 1년도 안되었는데 단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만으로 저에게 서무-경비처리,서류정리...등을 하라더군요. 그것도 전 팀원이 있는 회의석상에서. 그자리에서는 모라 말 못하고 나중에 과장이랑 얘기했죠. 그러더니..나이가 어리니까..누군가는 해야한다며..봉사하는 차원에서 일하라고 하더군요. 2-3개월 후면 딴 남직원들이랑 로테이션 시켜준다는 약속은 받았습니다. 명단까지 만들어 발표하라는 약속도 받아놨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로테이션 명단은 발표를 안하네요. 저..너무 힘듭니다. 여자라는 이유만으로..같은조건으로 채용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일을 시키다뇨... ㅈ가 분명 은행이며 왔다갔다 하는사이 우리파트의 회의등은 진행이 될거고 ..점점 저는 낙오되는게 아닌가요? 또 제 일은 일대로 하면서 이런것까지 혼자 떠맡으니..혹시 일없는 날에 제 동기들은 놀거나 아이디어 구상중,공부중에 저혼자 경비처리하고 있어야 하는건지... 계약직언니가 자기 하기싫다고 말을해서 그언니한테 넘어갔던것이 저한테 넘어온거는 저희팀사람 다 알거든요? 그언니..전 한번도 써본적 없는 생리휴가며...칼퇴근에...맨날 전화수다에.. 단지 윗분들과 인간관계 좋을뿐인데.. 그렇게 되는 건가요? 저는 안그래도 지금 일하느라 야근하고 그러는데 왜 제가 이것마저 떠않아야 하는지... 내일가서 도저히 못하겠다고 말해야 할지... 제가 너무 자존심 내세우는 건가요? 저 어떻하죠? 기냥 이대로 참고 견딜까요? 정말 한국 대기업이란곳은 다 이모양인지.. 서무 업무중 서류정리는 김군..등으로 나누어 달라고 할까요? 아님 정말 부당하다고 저는 못하겠다고 해야할지... 근데 차마 그 언니 얘긴 못하겠드라구요. 딱 지명하기도 그렇잖아요. 그언니 지명하면서 과장이랑 더 얘기를 해볼지.. 아~~. 그동안 나름대로 프라이드 가지고 열심히 일했는데 이런 황당한 일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