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FreeLancer) <211.32.225.169> 날 짜 (Date): 2000년 8월 20일 일요일 오전 12시 13분 34초 제 목(Title): Re: 컨설턴트 그것을 알려주마!! 게시판의 컨설팅관련 질문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다. 우선 연봉과 컨설팅 업무부분이다. ------------- 1. 연봉 M/A/B/B등의 전략 컨설팅회사와 IT 컨설팅회사라고 하는 AA/AC/PWC/DT회사의 연봉을 단순히 비교하기는 어렵다. 실제로 신입의 경우 전략이 많지만 절대적 액수가 크지 않으며 오히려 IT컨설팅회사에서 Senior 이상인 경우 Top MBA가 아닌 경우라도 전략보다 더 많은 경우도 있다. Strategy 업무가 비교적 Charge fee(고객에게)가 크고 수요가 많기 때문에 Strategy 파트를 강화시키려고 하는 IT 컨설팅업체의 경우는 Top MBA나 동급의 경험인 경우 전략Firm 보다 더 많이 준다. IT 컨설팅의 경우 입사 진입장벽이 크지 않고(Academic Background보다는 경력위주), 전략회사와 비슷한 연봉을 받기 때문에 상대적으로는 IT컨설팅에서 더 많이 받는다/준다고도 볼 수 있다. TOP school을 나오고 전략일을 하지만, IT 컨설팅일을 하는 사람과의 연봉차이가 이를 Cover하지는 못한다. 요새 외국계 컨설팅인력이 Venture 혹은 다른 기회를 찾아 회사를 떠나고 이를 많은 국내 SI업체의 인력들이 채우는 걸로 봐서는 SI업체의 연봉/근무환경은 그다지 좋은 것은 아닌 거 같다. 2. 컨설팅 업무 쉽게 전략쪽일을 예를 들자면 회사의 Visioning이나 신규사업 구상 혹은 이에대한 Feasibility Analysis등이 있다. 특히 E-commerce관련 회사의 신규사업을 조사해주거나 투자하려는 Venture 회사의 valuation같은 일을 하고 있고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E-commerce관련 전략일은 거의 회사 신규 business feasibility 분석이 많은 부분을 차지 한다고 하며, 모 IT컨설팅업체가 이 부분 market share가 상당하다. 현재 IT 컨설팅 업체의 큰 cash cow은 아직까지도 ERP등의 package 구현 컨설팅이라고 할 수 있다. 아직까지 E-commerce관련 프로젝트 수요가 많기는 하지만 비교적 Easy-money가 되는 것은 ERP 구현 프로젝트이다. ERP구현 프로젝트의 컨설턴트의 역할은 Firm의 방법론에 따라 회사내 업무 프로세스를 설계해주고 ERP package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구현해주며 프로젝트 전반을 관리해주는 것이다. 요새는 국내 SI 업계 인력들도 ERP에 관한 경험이 풍부하고 기존 IT 컨설팅의 컨설턴트들이 ERP업무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기 때문에 인력 교체 현상이 일어 나고 있다. 컨설팅 업무의 load는 전적으로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다. 현재까지 그런 경향이 있지만, 실제로 프로젝트에는 Expert or specialist들만이 투입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junior들이 프로젝트 인력을 대부분을 차지 한다고 볼 수 있으며, 회사의 credential 혹은 database그리고 중요한 열정에 의해 프로젝트가 진행/완료되며 이들이 Expert들로 크는 것이다. 따라서 소위 맨땅에 헤딩하는 프로젝트(전 경험이 없는)에서는 밤낮을 고생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Team manager/member에 대한 스트레스, Client에 대한 스트레스, 책임감 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본인 생각으로는 위의 이야기와 같은 맥락으로 해석될 수 있다고 본다. Firm에서는 이들을 교육시킨다고 생각하기에 초기에는, 절대적 업무에 비해 pay를 낮게 준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experienced인 경우 상당히 Steep한 연봉 곡선을 그린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