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laryM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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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jsbang (hunter)
날 짜 (Date): 1998년 6월 16일 화요일 오후 12시 21분 30초
제 목(Title): 회사와 나



회사생활이 나에게 차지하는 부분은....
아마 잠자는 시간 빼놓고는 70%
30%는 학원, 회식, 친구만남..
집사람과 아기에게 보내는 시간은 한 두시간..
하지만 회사 스트레스는 90%를 차지하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10%를 쓴다.

ㅎ회사 사람들과의 대화는 축구가...주식이...
빅딜이...자동차가...

그래도 요즘은 코딩기간이라 혼자 생각할 시간도 있고..
터치하는 사람이 없어서 좋긴하다.

올 여름휴가가 없어지는 바람에 한가닥 기대를 갖은 
계획이 무산되고..어차피 아기땜에 멀리 나가지 못하지만..
여유있게 쉴 수 있는 기회를 잃은것 같다.

우리나라가 좀더 잘살고..축구도 좀 잘하고..
서로 인권을 존중해지는 그런 나라로 만들어 
우리 아가가 커서는 이런 고민 하지 않도록 해야지...

라고 안위하며 화요일 점심시간을 끝낸다.
이제 일합시다.
 여러 갈랫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망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 hu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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