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Angela (엘비나) 날 짜 (Date): 2000년 1월 28일 금요일 오전 10시 20분 34초 제 목(Title): Re: [re]인수합병시의 기업문화 후후... 하긴 저도 글을 올리고 나서 뭔가 핀트가 안 맞는다는 생각은 했읍니다. 위의 피합병회사에 다니시는 분을 위로한다고 시작한 글이 제 평소생각을 펼쳐놓은 결과가 되버렸으니까요. 어느 회사나 밥그릇 싸움은 치열하기 마련입니다. 더더구나 혼란기에는 더더욱 그렇겠죠. 어떻게든 붙어서 살아나려는 사람들(이런 사람들은 주로 다른 데로 갈 데가 없는 사람들인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 은 아랫사람이나 주위사람을 밀치고 합병자측에 잘보이려 할 거고 그 과정에서 평소에 몰랐던 인간성이 적나라하게 드러나겠죠. 저도 그런 조직에 직접 있어보지 못해서 체감은 못 하지만 위에 글 쓰신 분이 어려우시리란 건 충분 상상이 갑니다. 봐┛� 나이브하다는 건 저도 100% 동감합니다. 부디 제 글에 답글을 많이 올려 주셔서 나이브한 저를 좀 일깨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 One day tenderness will move the worl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