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adikaya () 날 짜 (Date): 1999년 11월 2일 화요일 오후 04시 39분 10초 제 목(Title): 입사때부터 줄곧 함께 입사한 남자직원과 비교당하고 난 늘 그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나이와 성별, 또 타업종이지만 회사생활을 1년 좀 넘게 했었다는 이유로 그는 어떤 일에서건 신뢰와 기대를 받아 왔다. 그에 반해 난 어떤일에서건 애취급을 받으며 신뢰와 기대는 커녕 핀잔과 빈정거림을 들어야만 했다. 갈수록 맡은 일, 분야에대한 흥미와 열의가 살아져 간다. 뭘해도 성취감을 주지 않는 분위기속에서 점점 바보가 되어간다. 어차피 사회란게 남성위주로 돌아가고 어떤경우에건 차별이 존재함을 알지만 그래서 굴하지 않고 자신을 갈고 닦으며 실력의 칼을 갈아야 함도 알지만... 그렇지만, 자양분은 커녕 밟히는 속에 모든게 귀찮아 지고 무기력해짐을 어쩔수 없다. 그냥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뿐. 그래서 내가 정말 하고 싶어했던일이 무엇인지, 차별받지 않으면서 능력발휘를 할수있는 일이 무엇인지 요즘 많이 고민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