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rynite (*머털도사*) 날 짜 (Date): 1999년 8월 17일 화요일 오후 04시 35분 39초 제 목(Title): 직장인 벌써 직장생활도 어언 ~ ( 무지하게 지났음 ) 이제는 아무런 것도 미련이 안생긴다. 처음에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느꼈던 자유로의 도피 나 더 공부를 하고 싶어하는 욕심이나. 그모든게 슬슬 흐려지고 이제는 거의 말라버렸다. 그런 모든 미련들은 단 며칠간의 휴가로 족하게 되었고 늘 챗바퀴 돌듯 하루하루가 비슷비슷 하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법을 배운것 같다. 노상 꿈꾸던 자유, 모험, 놀기, 쉬기, 내마음대로 시간을 할애하여 내가 하고싶은것만 하기..... 이런것들은 속물적인 돈과 어울려져서 차츰 흐려지게 되고 이제는 너무나 시간이 잘가는 것을 느낀다. 이는 곧 노상 똑같은 나날의 반복이라는 , 새로울것도 하나 없는 그런 삶속에 이미 내가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주말이되면 밤늦게까지 잠을 안자고, 마치 이날이 지나면 다시는 이렇게 쉴수 없는 날처럼 눈을 말똥말똥 뜨고 그렇게 늦게까지 버티다가 잠들곤 한다. 일분이라도 내가 가고싶은곳에 갈수 있고 내가 하고 싶은것을 할수 있는 이 순간을 꽁꽁 붙들어 매기라도 하듯이. 하지만 지나고 나면 또 아무런 기억도 나지 않는 주말을 지내고 다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언제나 노력하고싶다. 매일매일이 새롭게 기억에 남는 하루가 되게 행동할 수 있도록 하기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