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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laryMan ] in KIDS
글 쓴 이(By): jsbang (hunter)
날 짜 (Date): 1999년 8월 17일 화요일 오후 01시 43분 37초
제 목(Title): Re: 전직 조언을 구합니다.



하하 님의 글을 보니 참 고민이겠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전 금요일 퇴직하고 9월부터는 다른 직장으로 가는데..

옮기기전 저도 고민 많이 했거든요.

근데 지금은 다 결정된 상태라 맘은 편합니다.

제가 조언을 드린다면 ..

앞으로의 개인 비젼을 먼저 설정하시고 그 비젼을 이룰 수 있는 중간 과정에 대하서 
생각해 보시는게 중요하다는 겁니다.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현재 하는 프로젝트의 업무 부담의 고려 이전에 그 

업무가 향후 개인이 계획하고 있는 비젼과 그 career path에 도움이 되는건지..

그리고 몸과 마음을 다바쳐(?) 프로젝트를 마쳤을때 합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지..

이런부분은 좀 힘들긴 하겠지만 보람과 보상이 없는 희생은 자신을 슬프게 할 따름 

이니까요.

그리고 새로운 직장에서 자신의 성장 가능성이 어떤지 따져 보세요.

일시적인 연봉 하향은 별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제 친구도 연봉 꺽이면서 이직 했는데 향후 커리어 패스를 위해서 감수하며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그전 직장 보다는 힘들지만 젊었을때 사서 고생을 하는 거겠죠.

어쨌든 제 생각엔 그 친구의 결정이 보기 좋았습니다.

다시한번 간단히 얘기 드리면 

첫째 10년 후 비젼에 도움이 되는 커리어 인가 

둘째로 성과에 대한 보상이 보장이 되는가

세째로는 기분에 좌우되지 마시고 충분히 생각하셔서 결정하라는 것입니다.

계획하시는 길에 행운이 있길 바랍니다.
              
 여러 갈랫길 중 만약에 이 길이 내가 걸어가고 있는
 망막한 어둠으로 별빛조차 없는 길일지라도
 포기할순 없는 거야 걸어 걸어 걸어 가다보면
 뜨겁게 날 위해 부서진 햇살을 보겠지  - hunt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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