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tbarb (바브) 날 짜 (Date): 1998년01월23일(금) 17시14분52초 ROK 제 목(Title): 스테어님께. 님이 말하는 동성애가 차별받아야 하는 이유에 관한 논리적인 이유는 찾기가 힘들군요. 마치 컨택트에서 '누구를 사랑한다는 증거를 대라' 하는것과 마찬가지로요. 논리적인 이유를 대지 못하는 한사람으로써 님에게 질문을 드립니다. 만일 한 개인이 특이한 취향을 갖고있는 경우, 빠찡꼬 또는 도박에 집착한다거나 아니면 몰래 엿보는 취미나 복장도착증 같은 전혀 남에게는 피해를 주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전적으로 개인적인 취향일 뿐인 그런 행동들 말입니다. 그런 사람이 그같은 행동을 이상하게 생각하는 다수의 사람(또는 사회)에게 자기의 특별한 취향을 밝힘으로써 받는 차별내지는 거부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런 차별이나 거부감이 얼토당치도 않은건가요? 물론 그런 취향들은 아주 개인적인 일에 속해서 본인 이 밝히지 않는 이상 알수없는 그런것들이겠죠. 또한 그러한 취향을 갖고있다는 사실을 밝히는 개인이 집을 얻을때, 그 개인에게 영향을 받지도 모르는 집주인이나 이웃의 아이를 걱정하여 집을 내어주지 않는다면 그것은 잘못된 일인가요? 저는 이렇습니다. 엄연히 동성애를 하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상 그들을 차별할 법적 근거나 논리적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하지만 다수가 거부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구지 자신이 동성애자 라고 밝힐 이유 또한 없다고 봅니다. 피부색같이 겉으로 나타나는 것도 아닌데 마음만 먹는다면 감출수 있겠죠. 물론 자신을 감춘다는 것이 힘들고 괴로운 일인줄은 압니다만, 그것을 나타내어 얻을 불이익을 생각한다면 참아야 하지 않을까요? 다수의 사람이 거부감을 느끼는 취향을 밝힘으로써 받는 거부감이나 차별은 본인들이 감수해야될 몫이 아닐까요? 이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