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tone (고인돌) 날 짜 (Date): 1998년01월22일(목) 14시50분16초 ROK 제 목(Title): Re: 고인돌님께. 글이 미숙해서 아직도 제 생각이 잘 전달되지 않는것 같군요. 제가 "와전되거나 옳지 못한 방향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하자 는 것은 "동성애자의 권익을 보호하자, 그들도 우리처럼 평범 한 사람이다"라는 사고 방식이 아니라, 소수의 권익을 보호하 자는 자세가 사회 통념이나 일반적인 사고관의 기반을 흔드는 것을 경계하자는 것입니다. � 물론 동성애자를 비롯한 사회의 여러 소수� 집단은 다수집단의 폭력적, 물리적 억압으로부터 보호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 근거는 그들이 다만 소수이고 힘이 없기 때문에서가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의 존중이나 다수에 속해 보이는 우리 자신� 들도 그런 소수 집단에 포함될 충분한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 니다. 허지만 동성애자의 경우에서처럼, 기호적이고 주관적인 집단이 다만 소수이기 때문에 보호되어야 한다면 앞서 언급한 "사회 통념"이나 "일반적 사고관"의 유지를 위해서라면 제재가 필요하며, 그들의 기호나 관심을 일반적이고, 사회 수용적인 방 향으로 이끌어야 할 것입니다. 물론 이것도 억압적으로 행해져 서는 안되겠죠. 허나, 소수의 이들이 스스로가 소수임을 이용하여 선민적이고 특 수함을 내세워 그들의 행위가 "사회적으로" 옳은 것인양 - 윗 글 들중 사강의 예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용납될 수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런 자세가 없다면 사회의 기반이 되는 "일반적"이라는 개념이 붕괴될 것이 뻔하기 때문입니다. 그 구성원들이 비록 멍청이 노예근성 이라는 욕을 먹더라도 말입니다. *** 고인 물은 썩기 마련이다. 그렇다면 고인 돌은? *** - 밤을 달리는 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