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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1월21일(수) 16시10분59초 ROK
제 목(Title): 마틴님...


(몇군데 오탈자가 보여 고쳐서 다시 올립니다... 아무래도 특별히 오해를
줄여야할 글이기 때문에... 물론 또 오탈자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만...)

마틴님의 글을 보면서 좀 착찹하네요... 저로서는 현재 이 보드에만도
관심을 가지고 싶은 발전된 이야기들이 많은데 했던 이야기를 계속 반
복해서 해야하기 때문에 더 그렇고요...

> 인간과 인간과의 관계를 다른 인간이 '억제'하기 위해서는
> 다른인간이 어떤 자격을 가져야 하며 어떤 절차가 있을 수
> 있는지 저는 상상할수 없군요.

간단하게는 미국에서 판사가 누구에게 100m이내로 접근하지 말라고 판시
하는 것도 마틴님이 상상이 안가는 일 중에 하나입니다...

저 위에 제 글 "사회는 왜 마약을 규제할 수 있는가"를 다시 읽고 생각해
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정당한 사회적 억제는 그 관계가 사회적으로
해를 주는가에 달려있습니다... 해를 준다고 입증이 되었다면 해의 정도에
맞는 억제가 정당합니다... 여기까지는 동의하시나요?
그리고, 여기 섹보드에서는 지금 동성애가 억제를 가능케하는 사회적 해를
주는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동성애가 가지는 사회적 해에 대해서
결정을 내린 것이 아니예요... 각자가 자신은 이런 정도의 해를 주니 이런
정도의 억제를 해야 한다(해를 주지 않으니 모든 억제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포함해서)고 주장하는 것이고요... 만약, 동성애가 주는 사회적 해가 입증이
된다면은 어느 정도 해인지에 따라 다양한 정도의 억제가 가능하게 됩니다..
담배나 마약과 비교될 수 있다면 담배나 마약 정도의... 기형이나 장애인
정도와 비교되면 또 그 정도의 차별이 없는(여기서의 차별은 부당한 사회적
차별입니다. 엄밀하게 이야기하면 복지가 발달한 나라에서는 다른 의미로
장애인들을 차별하고 있지요. 정상인보다 더 많은 세금을 투여해서 보호를
하니까요. 이런 차별을 부당한 차별이라고 이의를 달 사람은 없겠지요?)
억제가 가능하겠고요... 저의 앞글에도 있듯이 저는 동성애를 무자녀부부나
독신자와 비교될 수 있다고 했으니 그 정도가 타당하다고 생각하고요...
지금까지는요...
동성애를 어느 정도 억제하는 것이 타당할지 결론이 난 상태도 아니고,
저는 동성애를 무자녀부부나 독신자와 비교될 수 있다고 입장을 정리했는
데도 자꾸 기형과 장애인과 비교하던 초기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시면
제가 뭐라고 할까요? 입장정리라는 제 글이 길고 촘촘해서 최종적인 제
입장은 보이질 않으셨나요? 그러면, "그 초기 생각은 잘못되었다고 지금
생각합니다"라는 글을 한 30번 정도 포스팅하면 됩니까?

하여튼 묻겠습니다... 제가 지금 동성애를 무자녀부부나 독신자와 비교될 수
있다고 했고, 그와 동등한 사회적 제재가 가능하다고 했는데, 그런 제 생각이
마틴님이 생각하는 동성애에 대한 사회적 대응하고 얼마나 차이가 납니까? 

다른 말씀들도 있는데, 마틴님의 저에 대한 의문의 상당부분은 이미 제가
앞글들에서 입장을 밝혔던 내용입니다... 촘촘하고 길어서 읽기 귀찮으시
더라도 다시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앞글 중에 하필이면 의도를 짐작할 만한 부분에서 글이 깨졌었다고
했었지요? 그걸 약간 복원시켜보았는데 맞습니까?

> 나라님이 자신이 실은건 죽어도 싫다라고
> 말씀하시는건 대화에 있어 혹은 토론에 있어
> 서로에게 선을 긋고 중간에 비무장 지대를 만들어 놓아야 하는
> 대화의 틀을 깨고 우리나라로 치면 북한이 남방한계서을
> 남측이 북방 한계선을 넘어가 주체사상은 틀렸으니
> 한국의 가전 제품을 이용하시오...라는것과 다를바가 없다는것응都求?.
>                                                          ~~~~~~~~~
>                                                         것 입니다.

토론에 임하는 다양한 태도 중 막연히 어떤 것은 안된다는 식은
곤란합니다... 중요한 것은 임하는 사람의 태도보다 타당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느냐, 도출된 타당한 결론이 얼마나 관철되느냐입니다...
마틴님이 보기에 이런 태도로 토론에 임하면 안될 것 같다는 사람도
도출된 타당한 결론에 동의하고 그것이 관철되는데 힘을 쓸 수도
있습니다... 마틴님 자신은 자신이 올바른 태도로 토론에 임하고
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어떤 사람의 의견을 잘못 이해하고 그 사람이
발전된 결론으로 나아가는데 방해를 하실 수도 있고요...

                                                      - limel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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