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tbarb (바브) 날 짜 (Date): 1998년01월20일(화) 06시31분00초 ROK 제 목(Title): 동성애를 보는 나의 생각. 올라오는 글들을 보면 대체로, 동성애란 사랑의 대상이 다를뿐 이성간의 사랑과 마찬가지다, 인것 같습니다.(제가 제대로 읽었다면) 약간 삐딱하게 생각하게되면, 사랑의 대상은(물론 여기서 사랑이란 남녀간에 있는 그런 사랑이죠, 가족애 같은것 말구요) 누구라도 괜찮을수 있다는 말도 될까요? 나이 많은 아저씨가 어린 여자아이를 사랑하고, 유치한 비교지만 레옹이 그랬다가 호텔에서 쫓겨나죠. 호텔 지배인 아저씨가 특별히 나쁜놈이라 그랬을까요? 이 경우는 여자아이가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레옹이 나쁜놈이 될수가 있군요. 그러면 성인이된 딸이 아버지를 사랑한다면요? 그 반대도 있을수 있구요. 누구에게 들었는데 영화에서였는지 어떤 장군이 그랬답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이브의 아들은 그 당시 여자가 없었는데 누군가와 결혼해서 자식을 낳았는데, 그 자손인 우리는(성경에 의하면) motherfucker의 자손들인가 했다죠? 물론 우리집에 있는 어항의 물고기들도 근친상간(?)을 합니다. 인간도 아주 옛날 인륜이라는 개념이 없었을때도 그랬으리라 생각됩니다. 제 비약이 유치하다고 본인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솔직히 동성애가 우리의 생각에 자리잡고있는 인륜(또는 도덕)이라는 것에 반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물론 시대에 따라 가치관이나 윤리 같은게 바뀌지만요). 그들을 혐오스럽게 생각하는건 어찌보면 당연하지 않을까요? 만약 자신인 누구를 고용할때 자신이 게이라고 당당히 밝히는 사람이 지원을 한다면 흔쾌히 받아들일수 있을가요? 집에 방하나를 세 놓는데 게이라고 하면서 방을 계약하겠다 하면 누가 선선히 집을 내줄까요? 저는 고용주와 집주인이 차별을 했지만 충분히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유전적으로 태어날때부터 그런 사람도 많다고 알고있습니다. 우리의 피부색처럼 어쩔수 없는 상황이죠. 저도 미국에서 인종차별 당해봐서 압니다. 죽이고 싶도록 밉죠. 하지만 피부색과는 달리 동성애는 다른 사람들에게 얼마든지 감출수 있지 않을까요? 언젠간 알려질 순간이 오겠지만요. 독신으로 사는 경우도 있을수 있구요. 억울한 일이지만요. 만일 훗날 동성애가 100% 유전적 결함에 의해 생긴거라면 저의 생각은 달라질겁니다. 하지만 사실 그렇지 않은 사람도 많지 않나요? 저는 솔직히 말해서 동성애? OK! 이게 안됩니다. 제가 할수있는 최대로 관대할수있는(써놓고 보니까 방자하군요, 누구한테 관대하다는건지) 반응은 그저 못본척 하는 정도가 아닐까 하는겁니다. 그리고 제발 어떤 인연이건 그런 사람들이 주위에 없었으면 하는게 다입니다. 써놓고 보니까 내가봐도 말도안되는 비약을 한점도 있는데, 너그럽게 생각해주시길 바라며 더 많은 의견들을 보았으면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