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claudia (가 아님...맧) 날 짜 (Date): 1998년01월19일(월) 21시13분59초 ROK 제 목(Title): Re: To limelite(입장정리) 처음 적으신 글은 글이 깨져서요... 제가 보기에는 하필 무슨 의도로 글을 쓰셨는지 짐작하는데 중요한 부분에서 글이 깨져서 무슨 뜻인지 모르겠네요... 기형발생의 억제에 대해서 저는 막연히 임신부를 검사해서 태아가 기형이라고 판정이 나거나 기형의 위험이 있을 경우 합법적인 인공중절(우리나라에서 정상적인 임신의 인공중절은 법적으로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합니다)이 가능하다는 것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요... claudia가 약사라서 물어보니 사회가 굉장히 다양한 방법으로 기형아의 발생을 막고 있 더군요... 이것은 우리나라만이 아니고, 인권과 복지가 발 달한 나라에서 더 발달해 있고, 국가적 지원도 발달했다고 합니다... 2차대전 전인가는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인자를 가진 사람에게 불임시술을 강제해서 인권침해라는 비난이 있었 다는데요, 현재의 기형발생 억제는 강제는 아니고 합리적 선택을 유도하는 방향이고 상당히 받아들여지고 있답니다... 특히 환경적인 요인으로 기형이 발생하는 것을 최대한 막고 있답니다... 임신초기의 상태가 기형발생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잘 알려져서 일단 임산부 자신이 조심하고 있 고요... 그래서, 만약 실수로 기형을 유발할 수 있는 약을 먹었을 경우 의사의 진단하에 합법적으로 중절을 할 수 있 고요... 임신초기의 여러 의료적인 검사로 기형이 확인되 거나 기형의 가능성이 있을 때도 합법적으로 중절을 할 수 있다고 하고요... (어떤 검사 등등인지 쫘르르 이야기해 주었는데, 기억이 안나네요... :p) 기형아로 태어난 경우에 대해서도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수술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면(예를 들어 신체의 일부나 장 기가 붙었다거나 정상발육이 안된 경우, 혹은 심장판막이 없는 등의 경우) 치료를 하고 있고요... 최근의 경향은 환경적으로는 기형발생요인이 증가했지만, 이런 적극적인 방법에 의해 실제적인 기형아 출생률은 증 가하지 않았거나 오히려 낮아졌다고 합니다... 그럼, 원하시는 설명이기를 바라며... ^^ - limelit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