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xLife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7년12월21일(일) 12시12분38초 ROK
제 목(Title): Re: 퇴마록


캡춰합니다.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7년12월21일(일) 11시24분20초 ROK
제 목(Title): 퇴마록


퇴마록 패로디 같은 거 누가 쓰면 재미있지 않겠어요?  박신부와 기타 등등이
출연하는 오리지날 퇴마록 대신에 시목사님과 홍군, 등등의 정의의 용사들이
통일교, xx보드의 색마, 등등을 무찌르는 퇴마행을 기록한 대서사시.  '그러자
박신부의 온몸에서는 후광과 같은 광채가 솟아나오면서 갑자기 눈을 찌르는 듯한
강력한 광선이 박신부의 손에서 뻗어나와서 적을 향해 쏜살같이 날아갔다'가
아니라 '그러자 시목사의 이마에서는 한 줄기 비지땀이 주주룩 흘러내렸고
마주잡은 두 손은 마치 그 손으로 악마의 목을 조르기라도 하는 듯 힘이
들어갔다.  감은 두 눈과 얼굴에서 거룩한 기운이 감돌더니 갑자기 채 일 초도
되지 않아 악마의 머리통은 한여름의 수박처럼 시원시원 쪼개졌다.   "홍군,
우리가 해 냈네"  "시목사님, 잘 하셨어요!" "자 이제는 사탄이 점령하고 있는
도시 포항으로 가세."'  뭐 이런 식이면 꽤나 재미있을 것 같은데.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