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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roadstar (지루남)
날 짜 (Date): 1997년12월18일(목) 09시25분35초 ROK
제 목(Title): 주어들은 이야기 2-2


윗 글에 이어서...
(한참 글 쓰고 있는데, 여자후배가 갑자기 들어와서시리...)
아무튼 몸이 달은 이 남녀는 지하주차장 차 안에서 서로를 탐하려
했다. 그러나, 경비아저씨의 눈길을 피하는 방법을 구상해야만 했
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참 우리 선배는 머리도 좋다. 그는 여자를 안에 들어가게 하고,
자동차 커버를 뒤 트렁크에서 꺼냈다. (차를 전체 덮는 커버말이
다.) 그리고, 그 커버를 차에 씌우고 자신도 간신히 들어왔다.
그러나, 차 안은 아무도 안보는 둘만의 파라다이스가 되었다.
이둘은 곧 격렬한 한판, 두판, 세판, 네판...을 벌이는데...
생각해봐라. 혹 차안에서 딴짓을 하면, 남들이 볼까 두렵지, 어두
워도 두사람의 호흡때문에 차창에 서리가 생겨 결국 들키지...
이 모든 것을 한큐에 해결하는 기막힌 방법 아닌가.
그러나, 결국 이 둘은 경비아저씨에게 발각되었다. 왜일까?
이유인즉슨...
(여기서부터 시점을 경비아저씨로 바꾸겠다.)
아, 글쎄... 한 새벽 2시쯤이던가... 지하주차장 순찰을 도는데
차 하나가 분명히 커버는 씌워져 있는데 마구 흔들리는 것이야.
귀신이 곡하게 말야... 내 그래서, 큰맘먹고 커버를 싹 벗겨보니
아, 글쎄, 벗은 남녀 둘이서 그짓을 하더군....
(다시, 본 시점으로 돌아오면...)
결국, 이 둘은 너무 격렬하게 하니 차가 너무 흔들렸던 것이다.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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