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decal (람 세 스) 날 짜 (Date): 1997년08월29일(금) 13시08분23초 ROK 제 목(Title): 그 녀석...3 삐딱한 그녀석도 선배에 대한 반감이 들어서 둘이 호흡이 맞기 시작했다. 소주를 좀 과하게 먹으니, 여학생이 횡설 수설하다가 선배들이랑 말싸움이 붙었다고 했다. 그래서 그 녀석이 화를 내는 선배중 하나를 머리로 받아버리고 둘이 나와서, 조그만 주점에 갔다. 그런데, 한잔도 못먹고 여학생이 쓰러졌다. 주머니를 뒤져서 집 주소를 알려고 했는데, 바지주머니에는 지갑이 없고, 잠바 주머니에도 지갑이 없었다. 차마 손을 못 넣어본곳이 조끼안의 남방주머니였는데, 그래도 아직은 순진했던 그 녀석은 어디에 닿을까 걱정을 하며 지갑을 꺼냈다. 그랬더니, 집이 인천이란다. 고민끝에 인천에 데려다 줄려고 나가보니, 시간은 이미 12시가 넘어서 택시밖에 안다녔다. 용산서 | | 우리집 | |선린상고 --------------| |---------------| |--------------------------------- <------ 용산구청, 원효대교 | | --------> 숙대, 서부역 ===========================남영역|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