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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 肉棒先生)
날 짜 (Date): 2013년 01월 01일 (화) 오후 06시 18분 48초
제 목(Title): 결혼할 사람이 정말 힘들게하네요





안녕하세요..
출근하고 이것저것 하다..
댓글들을 이제서야 봤네요..
너무 감사해요..
혼자 상당히 답답하고 슬프고.. 힘겨웠는데.
이 곳에서 제 짐을 많이 덜었어요,,
조언해주신 모든 말씀들.,
새겨듣고 처신 잘하겠습니다..
남자친구와는 그후 너무 어색해져버려서.
그 날 이후 저도 크리스마스날에했던 대화에 관한건 일절 이야기 않하고있어요
조금이라도 제 마음을 느꼈다면..
대화라도 하려고 하겠죠..
올 한해가 벌써 다가네요.
연말인데 참 아프네요 ㅎㅎ
다시한번 조언들 너무 감사드려요..
모두..행복한 연말 보내시기를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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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눈팅만 하다가 용기내어 남겨봐요.
어디다 말할곳도 없고 .. 혼자 생각하고 앓느니.. 감당하기가 좀 힘드네요.
이곳에선 익명도 익명이지만.. 말하기도 좀 수월할것 같구.. 잘 들어주시고..
현실적인 댓글들이 있어 조언을 얻고자 조심스레 솔직하게..말해볼께요.
 
내년에 결혼할 사람과 일주일에 한번? 이주일에 한번? 정도
보통 연인들처럼 만나면 자연스레 관계를 갖곤했어요.
물론 처음 만났을땐 지금보단 자주.. 갖기도했구요.
실은 지금 남자친구는 전신에 건선이란 피부병을 앓고있어요.
만나지 얼마 안되서 알게되 순간 갈등하고 고민한건 사실이지만.
그까짓것은. 아무것도 아닌게 되더라구요.
사람 좋아하니 그런것들은 참을만한것도 아닌. 이해를 하게되버렸습니다.
겨울엔 건선이 좀 더 심해져 스킨쉽은 거의 없었어요.
물론 손도 잡고 안고.. 볼도 부비부비 하고싶은 마음.. 서로 사랑하면..
당연시 생기는거라고 전 느낍니다.
가끔 공허한 마음이 생기긴했지만.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이사람관계갖으려고할때..
아무런 전희도 없이 바로 삽입이 문제예요..
그냥 바지벗고 바로 삽입입니다..
분위기가 조금 좋을땐 키스정도하고 벗고 삽입..
처음엔 몸에대한 스트레스때문이거니 하고 이해하고 그냥 넘기곤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이건 아니다 싶고.. 가뜩이나 스킨쉽없는 우리.
어쩌다 하게되면 이런 과정. 저도 어느순간 싫더라구요.
저도 존중받고싶고 사랑받고싶고.. 볼이나 어깨나 이런곳에 뽀뽀도 받고싶고..
그러면서 이 사람과 느끼고싶었어요.
제가..이상한 사람인가요..?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고. 정말 아니다싶은 기분을 느끼고있을때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봤어요.
이곳에서 보니 대화가 가장 좋은 방법이란 글을 몇번 접해보니.
저도 용기내어 크리스마스때 술기운을 빌려 말해봤습니다.
사랑받는 느낌으로 자고싶다고.
여기저기 뽀뽀도 받고싶고.. 안고싶고.. 그러면서 같이 있고싶다고..
스킨쉽도 거의 없는 우리..당신이 바로 삽입하는거... 나 정말 싫다고...
결국.. 걸레 취급당했습니다.
저 밝히는여자도 아니고..그냥 저도.. 여자인지라. 본능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살 부딪히며 .. 스킨쉽하고싶다는게.. 걸레인지 몰랐습니다.
전에 사람과는 그렇게 해서 좋았냐고..비아냥거리는데 눈물밖에 
안나오더라구요.
너랑 그렇게 하고싶다는 말이라고.몇번이고 말하고 도저히 대화가 않되서..
그냥 뛰쳐나왔네요.. 택시안에서 얼마나 울었는지..모르겠어요.
한순간에 이상한 여자가 되어버렸어요..
제가 대화를 잘못 이끌어간걸까요..
처음으로 겁이나네요. 솔직히.. 조금 지칩니다.
제가..잘못생각하고있는건지..감이 오질 않습니다.
 
너무 고민되고 힘든마음에 적었어요..
악플은 .. 자제해주세요..
휴.. 퇴근해야하는데..발도 안떨어지네요..
현명한 조언.. 기다리겠습니다...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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