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10년 01월 09일 (토) 오전 08시 21분 56초 제 목(Title): 남친의 아이를 가졌었습니다......저 어쩌_ 저랑 남친은 이제 3년가까이 만난거네요. 요즘들어 부쩍 저한테 소홀해진 남친때문에 많이 힘들어했었죠. 욱하거나 수틀리면 돌변해서 안볼것처럼 돌변하는 사람이었지만 평상시에는 마음도 많이 여리고...눈물도 많고 자상한사람이었어요. 요즘들어 일때문에 이것저것 많이 힘들었겠지만 절 만나면 피곤하다..졸립다...뭐 이런식이어서 저도 많이 서운해했었죠. 그래도 말로는 항상 결혼하고 싶다 결혼하자 노래를 불렀었어요. 남친은 철없이 당장이라도 같이 살자고 월세방이라도 얻어살자고 했지만 자기능력으론 월세방구할 형편도 안됐었죠. 사업때문에 빛도 낸 상태고...집안도 넉넉치 않아.... 빛갚고 좀 안정적인 상태되면 그때 다시 얘기하자고 넘겼고.... 그렇게 쭉 지내다가..... 얼마전, 남친이랑 대화하다 안통해서 싸웠었죠. 그러다 남친이 이제 그만하자....우리둘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 이러면 나중엔 어케되겠냐면서....그만하자고 하더군요? 그러다 제가 임신했단걸 알게되었고....남친 나름대로 좋아하더군요. 그만하자던 사람이 갑자기 부모님께 말해서 월세방이라도 구해 살자고...하더군요. 아니면 자기 집으로 들어가 살자고..... 능력이 안되니 결혼식도 안했는데...남친홀어머니 계시고 어떤 아저씨도 같이사시는 그집에 들어가 살자구요. 솔직히 지금 막막한 상황이었어요. 죄짓는거 알고...정말 나쁜짓이란거 알지만...어쩔수없이 병원에 갔죠. 이런상황에서 낳게된다면 아이에게도 더큰죄를 짓는것같아서요. 그래서 우리 1년동안 고생해서 빛갚고 좀 안정적이면 그때 식올리고 다시 이쁜애기 갖자구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너무나 힘들었습니다. 임신해서 결혼식올리고 아기낳고...그럴수도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막막했어요. 아무것도 없었으니까요... 그렇게 수술하고....남친도 많이 힘들었겠죠. 하루가 멀다하고 술을먹더라구요. 우리 죄지은거라면서.... 그렇게 매일 늦게 들어가고......빙빙 돌려 핑계되면서... 저나름 너무 서운했었어요. 나 몸도 이렇게 돼서 예민하고 안좋은데... 그래서 나 잘 안챙겨줘도 좋으니까 신경쓰이게는 하지말아달라고.... 매일 술먹고 늦게 들어가고.....저는 밤새 뒤척이다 전화하고 싸우고..... 그러다 너무 심해 홧김에 헤어지자란 말을했습니다. 방법이 백번천번 잘못된건 알고있지만. 저좀 봐달라구요. 나좀 봐달라구...어리석게 그런식으로 표현한거죠. 솔직히 그러면 남친 전화한통해서 달래줄줄 알았습니다. 자랑은아니지만 저희 둘다 헤어지잔 말로 실수를 많이했던 커플이기에... 정말 전화한통 해서 너 왜그러냐는 말한마디 해줄줄알았습니다. 근데 연락없더군요. 참다참다 못해 제가 전화해서 어떻게 그럴수가있냐...전화한통 못해주냐... 나도 잘못한거 안다.....그치만 나한테 너무한거 아니냐.라고했더니..... 무덤덤하게 니입으로 헤어지자 말꺼내놓고 이제와서 왜 전화냐고 하더군요. 하.....정말 지금이상황에서 제가 믿고 의지할건 남친밖에 없는데.... 제가 실수한건 알겟지만 저렇게 말하고 행동하니 할말이 없더군요. 더이상 뭘 말하냐고...할얘기없다고.. 그러더니 전화들어온다며 끊을게 이러고 끊습니다. 그리고 또 술먹으러 가고있다네요.... 정말 지금 이상황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헤어지자 해놓고.....그러는것도 웃기지만... 전 남친이 정말 왜그러냐는 말한마디는 해줄줄 알았거든요. 남친의 마음이 뭘까요...헤어지잔 말하는거 아니라는거 잘아는데... 그렇게라도 해서 저좀 봐달라고 나힘들다고 하고싶었던건데... 제 실수인건 알겠지만 남친 너무 극단적이예요. 평소에소 싸우거나 헤어지면 두번다시 안볼것 처럼 그러다가 화풀리면 다시 자기자기 하고.... 결혼까지 하자면서 그렇게 했던 사람이 제 헤어지잔 말한마디에 또 싸늘하게 변해버렸네요. 정말 너무 힘드네요. 솔직히 이런상황 아는건 남친하고 저 둘뿐인데.... 저 힘들다고 남친까지 힘들게 하고싶진 않지만..... 그냥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한 이상황을 견디기 위해 기대고싶었어요. 어쩌면 좋을까요.정말...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