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11월 30일 (월) 오후 12시 34분 07초 제 목(Title): 이틀 전, 아기를 지웠어요....... 아직 학생인 저와 남자친구... 24살. 크게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저희는 학생이기에... 꿈도 있고 할 일도 많기에... 지우기로 했어요. 저 혼자 결정한 일이기도 했지만요. 병원가서 다시 한번 임신 사실 듣고, 수술동의서 쓰면서부터 계속 울었어요. 수술하다가 거의 끝에 마취가 깨서 너무 아파서 울다가, 수술 끝나고 회복실에서 너무 너무 아파서 계속 울고, 정신 들 때쯤 남자친구가 울고 있는 거 보고 또 같이 울고, 아기한테 미안해서 죄책감 들어서 울고, 당일 날 정말 많이 울었어요. 집에 오니까 티도 못 내겠고, 몸조리 해야 될 것 같은데 미역국 끓일 상황도 안되고 먹을 반찬이 없어 서러워서 또 울고, 그냥 계속 우울하네요. 그냥 누가 툭 건들면 눈물만 떨어져요. 아기한테 너무 너무 미안하고 초음파로 내 뱃 속에 아기가 있는 화면이 계속 생각나요. 머리,손,발까지 다 있었는데....... 너무 조그맣고 쪼금씩 꼬물락 거리던데 ㅇ ㅏ 정말 생각나서 미치겠네요. 너무 너무 힘들어요. 자꾸 생각나요. 너무 아파요. 언제쯤이면 괜찮아질까요?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