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inxs (是川銀藏) 날 짜 (Date): 2009년 04월 08일 (수) 오전 12시 53분 11초 제 목(Title): 알바사장님손에 끌려 가라오케에 갔다왔습_ 그냥 묻힌 글인줄알았는데..;;; 남자친구는 아무래도 어른들한테는 심한 행동이나 말같은건 잘 못하거든요.. 그리고 오빠도 남자니까... 그때 제 기분을 이해못한것 같기도하구요.. 그래서 그때 그냥 다독거려주기만 하더라구요 ... 참으라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놀다 가자구.. 물론 ! 저도 그땐 서운하기도 했죠.. 지금도 가끔 서운하기도 하구요 .. 근데 제가 언어능력이 좀 딸려서^^; 제가 그때 받은 느낌이나 생각같은걸 100% 표현하지 못한게 제일 큰 문제였던거 같네요...^^; ------------------------------------------------------------------------ 저는 23살 여아입니다. 뉴스를 보다가 모탤런트사건을 보다가 작년에 있던일이 갑자기 생각나서 글을쓰네요.. 그 사장님을 알게된건 우연이였죠- _-.. 무슨 방송국 pd일을 한다면서 지금은 잠시 휴직중이라고 . 말로만하면 못믿으니까 X방송국 사원증까지 꺼내보여주면서 과시를하더라구요 . 뭐 어쨌든 가이드 사이트를 만든다면서 여기저기 사진찍는 알바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사장님이랑 삼촌삼촌 하면서 친해지게되었구 .. 강남에서 회식을 빌미로 같이 알바한던 제 남자친구와 셋이서 만나 1차로 밥을먹고 2차에서 바에서 술먹구.. ., 그때까진 좋았죠... 문제는 3차 가면서부터였습니다 3차를 노래방으로 가자면서 저희를 이끄시더라구요 . 근데 그주위엔 노래방이없어서 헤메고있었는데 가라오케를 가자고 하더라구요-_-.. 그래서 싫다고 했더니 여자 안부르면 그냥 술 마실수있는 노래방이랑 다를게없다면서 절대 여자 안부르겠다고 저희를 이끌고 갔습니다. 그러더니 들어가자마자 추태를 부리시더라구요 . 양주를 시키고선 그 양주가 가짜라고 장난치지말라고 자기가 방송국 pd라면서 알건 다아는데 누굴 속이려고 드냐면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여자를 데리고 오라고 하고 한명의 여자가 들어오고 딱보기에도 어려보이더라구요 . 나이를 물어보니 저보다 한살 어린애였습니다.. 21살... 그러더니 아까까지 가짜라고 우기던 양주를 먹이는데 그여자애가 저를 자꾸 쳐다보더라구요... 물론... 그여자애도 제가 있는게 싫었겠죠.. 같은 또래 여자애가 앞에 남자친구랑 앉아 있는데 자긴 거기서 나이많은 아저씨 술대접을 해야되니.. 제가 그 아이라고 상상하니 끔찍하더라구요 . 그 아이가 표정이 계속 안좋으니까 집에 안좋은일있냐면서 나가 라고 하더라구요. 그 아이가 나가니 .. 저한테 물어보더군요 . "이런 애들 보니까 넌 무슨 생각드니?"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냥 제가 이렇게 살고있는거에대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대답했고.. 저는 계속 집에 가겠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거기서 제 나이인 여자애들 끌어앉고는 그러고 있는게 너무 싫었습니다. 그거 보면서 솔직히 여자로써 너무 민망하고.. 거북했습니다. 사회에서 직위있는 방송국 pd라는 사람이구.. 8살짜리 아들이있는 사람이구.. 젊은 부인이 있는 사람인데 어떻게 저렇게 행동할수있을까... 한가정의 가장이라는 사람이 .......... 저런 사람 만나 결혼할까봐 끔찍하기 까지 했고 이 사회라는 곳에 저런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사회생활도 두려워졌습니다 그 아이가 나가고 다른 아이가 들어왔습니다 사장님 옆에 앉으니까 좀 웃으라면서 또 술을 따라주더라구요.. 그 아이... 저와 동갑이였습니다.... 또 온갖 하인다루듯 하면서 니가 3시간에 10만원인데 10만원 값을 해야되지 않겠냐 면서 ... 10만원 값으로 한번 놀아보라고 ... 비하하기까지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결국 그 아이까지 쫒아내고 거기 마담이라는 사람이 들어와 앉으니 또 방송국 사원증을 보여주면서 다른 곳 더 좋은 가라오케를 소개시켜줄테니 거기가서 일하라고 . 자기 위치를 완전 가장하더라구요.... 미친놈..................욕밖에 안나오더군요... 제가 못참겠어서 일어나 나가려고하니까 사장님이 완전 웃기고있네라는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니 가라고 하더라구요... 저 그날 집에와서 펑펑울었습니다... 이런 사회가 싫었고... 꼭... 성희롱을 당한듯한 기분이였습니다...... 결국 전 미리 받아두웠던 알바비까지 사장님이 아닌 실장님에게 돌려드리면서 회식자리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더니 실장님이 이해를 하신다는듯 이야길 받아주시더니.. 저한테 그러더군요.. 이 문제에 대해서 더 할말이있냐구 . 제가 주는 돈만 다시 받으면 문제가 다 해결되는거냐면서 .. 나중에가서 성희롱이네 하며 신고해도 법적으론 인정이 안된다는 그런 판례까지 예를 들면서 저한테 이야기하시더라구요 . 자기네들 회사 이미지도 있는데 . 뭘더 바라는건 없냐는 듯.................. 그이야기를 듣고 앉아있는데 왜 제가 일케 초라하게 느껴졌을까요 ........요즘 방송국 피디한테 성상납이다 뭐다 .. 말들이 많은데... 전 이해가 가더라구요 ... 드러운...x..들이라는 생각도 들고.... 물론 아무것도 아닌일가지고 별소릴 다한다고 할수도 있겠지만 어린나이에..그런곳에 처음가봤고.. 제 나이또래의 여자애들이 아저씨들 옆에 앉아서 술 상대하고. 평소에 듣지도 못할 그런 비하발언들에.. 행동까지....... 지금 생각해도 끔찍한 .. 기억들이네요 .. 사람들은 돈에 제약을 받으면 소신을 펴지 못하고 비굴해집니다. 특히 샐러리맨들은 '목구멍이 포도청'일 때는 할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하기 싫은 일도 억지로 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돈의 제약에서 벗어나면 잘못된 것을 지적하면서 옳은 일을 밀고 나갈 수 있는 균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