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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9일(일) 10시38분25초 ROK
제 목(Title): [캡춰] 날이 좋아지니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st)
날 짜 (Date): 1998년03월29일(일) 10시32분26초 ROK
제 목(Title): 날이 좋아지니


미국에 살면서 좋은게 하나 있다면 날이 따뜻해지면 남녀노소 미추를
불문하고 벗어제친 옷차림을 하는게 생활화 된것이다.  날씨 좋은데도 소매 긴
웃도리에 긴 바지 입고 다니면 상당히 촌스러워 보이고 그러고 다니는건 주로
후진국 중진국에서 온 외국 학생들이다.

춥기만 하던 이곳에도 드디어 오늘 한여름의 따뜻한 날씨가 닥쳐왔다.  아...
우리 학교 여자애들이 싱싱한 살갗을 다 드러내고 다닌다. 많은 애들이
탱크탑을 걸치고 목 어깨 팔 가슴을 훤히 드러낼 뿐 아니라 아예 스포츠 브라만
하고 다니는 애들도 있다.  아래로 내려가면 짧은 반바지를 입고 늘씬하고
싱싱한 허벅지를 맘껏 뽐내며 다닌다.

평소에도 우리학교 여자애들이 이뻐 즐겁게 학교에 다녀왔지만, 이렇게
싱싱하고 향그럽고 탄력있어 보이는 몸매를 과시하니 여기가 바로 천국이
아닌가 싶다.  아~~~ 저중에 아무나 한명 같이 포근한 잔디밖에서 햇볕에
따스해진 몸 하나하나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빨고 핥고 싶다.

제기랄! 이쯤 되면 싱싱한 여자애들을 보며 행복하던 마음이 슬슬 어두워지고
가슴이 답답해진다.  천국이 아니라 오히려 지옥으로 느껴지기 시작한다.
눈앞에 이렇게 분홍빛 싱싱하고 팽팽한 살결의 아름다운 애들이 엄청나게
돌아다니지만 걔들의 털끝하나 못건드리는 것이다.  사흘을 굶겨놓고 불고기
냄새만 맡게하면 그게 바로 지옥의 고문이 아닐까.

털끝은 고사하고 그냥 가까이 앉아서 얼굴을 바라보며 대화를 나눠보지도
못한다.  미국서 다른 인종끼리 잘 어울리는 곳도 있겠지만 어째 내가 있는
곳은 그런거 얄짤이 없고 더더구나 이쁘고 싱싱한 금발의 미국 여자애들이
평범한 동양 남자와 최소한의 인간관계라도 갖는건 상상도 할수 없는 분위기다.
그러니 지금 현재 여기서 걔네들 중 하나와 섹스를 한다는건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에이 팔````` 오늘은 딸딸이나 치고 일찌감치 잠자리에 들어야 겠다.  좀 더
돌아다니면서 싱싱한 여자애들의 몸매를 더 감상하고 싶지만, 결국 가슴만
쓰라리고 스트레스만 쌓이는것 같다.  앞으론 한눈팔지 말고 한국사람들하고만
지내야겠다.  한국사람들하고만 모여있으면 늘씬한 금발 미인들이 벗고 다니든
어쩌든 남의 일같이 여겨지니까...

혹시 세계인 선생께서 이글을 읽으신다면 어떻게 그렇게 백인 여자들하고
잠자리에까지 갈 수 있었는지 소개해주셨으면 한다.  본인이 상당한
미남이라든가 등등 무슨 이유가 있을것 아닌가.  어나니에서 세계인 선생의
가르침을 기다리며 매일매일 눈을 부릅뜨고 있으련다.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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