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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sticky (<<B-SiDE>>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6일(목) 12시27분43초 ROK
제 목(Title): 아침녘의 소란을 마무리하면서


애초에 더이상 댓글을 올리지 않고자 마음먹었으나

기왕에 헤딩님 - 다른 호칭이 마땅치 않아서 죄송 - 

이 댓글을 올리셨으니 이번글만 올리고 더이상 댓글은

올리지 않겠습니다.

님의 글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언급되었는데 그 자유라는 

것은 책임을 지는 선에서만 보장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말 게스트건 혹은 아이디보유자가 게스트로 글을 썼건

간에 일차적으로 포스팅을 올리는 사람이 자신이 쓴 글을

자유의지로 쓰고자 한다면 자기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이는 게스트글을 지우거나 캡춰하는 문제와는 별도입니다.

자기말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고 일부러 게스트로 글을 쓴

행위, 원색적인 욕이나 단문형식의 비아냥거림은 

소위 글쓰는 자유를 획득했다고 볼 수 없는 이유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글은 게스트글이건 아이디보유자의 글이건

간에 삭제를 요구할만한 - 또는 사과를 요구할만한 -

정당한 사유가 됩니다.

실제 생활에서 앞서의 글과 같이 근거없는 직설적인

욕을 누군가에게 했더라면 그건 당연히 명예훼손으로

자유가 속박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누가 판단하느냐 하는 질문엔 저도 적어도 이 키즈에서는

잘 판단이 서지 않습니다. - 실제 사회라면 당연히

사법당국이겠지만서도 - 

하지만 적어도 저는 제 항의가 정당하고 많은 사람이 

공감하는 것이라 판단되었기 때문에 정당성을 가진다고

생각됩니다. 

그럼 이만..


P.S 라임라이트님과 저의 글, 헤딩님의 글 모두 이 보드에

오래 남아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라임라이트님과 헤딩님이 관련된  글을 지워주시면 저도

바로 지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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