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hshim (맨땅에헤딩맧) 날 짜 (Date): 1998년03월21일(토) 04시11분13초 ROK 제 목(Title): [캡춰] 모노로그의 신비를 찾아. [ sExLife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OIU)*(70&(.2) 날 짜 (Date): 1998년03월21일(토) 04시08분28초 ROK 제 목(Title): 모노로그의 신비를 찾아. 제목이 "자위" ..라길래 왠 고딩어의 하품나는 포스팅인가 생각했다. 그래도 힘을 내서 읽었더니 이상하네..왜 남자친구가 ... 결국 섹스경험이없는 숫처녀란 사실을 알게되었다. 좀더 정확하게 표현을 하면 자위경험은 있는 숫처녀 란것이다. 아직 대학생이 틀림없을것이고 남자경험이라곤 더듬더듬거린거 ? 그런데 충격스러운 문장에 도달해서 아연실색하지 않을수 없었다. 진정사랑한다면 남자에게 펠라치오정도는 해줄수도 있을것. 흠... 이 대담한 자기 고백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 어떻게 숫처녀가 펠라치오의 의미를 알수있을까? 성에 대한 환상에 너무 사로잡힌 성도착증 환자는 아닐까? 아니면 하이텔 뽀르노문학에 너무 심취한 결과 현실과 비현실을 혼동하는건 아닐까? 그것도 아니면 남자들이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기에 펠라치오라도 해줄정도로 아래로 떨어진 타락한 천사일까... 나는 이 모순된 모노로그의 모습속에서 혼돈하는 한국의 현대여성상을 발견할수 있었다. 그건 그렇게 프리섹스를 부르짖고 깨어있는 여성이라 주장하지만 모노로그역시 유교적 성관념속에서 얽매여 있다 잘못 비껴난 짜투리이기 때문이다. 키즈의 섹슈얼리티만큼 "씩"(병든) 보드를 본일이 없다. 오이디푸스의 타부를 저리하라하는 어머니와의 성관계. 누나와의 성관계. 그런데 신기한건 여동생 과의 성관계등은 생각보다 적다는것을 알수있다. 싸이코 어날리시스에 의하면 쉽게 이해가 되는데 억압된 성적 불만족을 표출시키려는 20대전이나 초반의 젊은 남성에 의해 쓰여진 글들이라는걸 알수있다. 그들에게 있어서 가장 가까운 성적 대상이라고는 누나, 사촌누나, 엄마... 그리고 그에 뽀르노의 영상들이 겹쳐 나오는 인세스트(근친상간)임을 알수있다. 이런 병든 정신들이 한국을 앞으로 이끌 젊은이들이라는건 소름끼치는 사실이다. 전세계에서 가장 강간 사건과 인세스트가 많은 나라가 한국이라는 비공식 통계에서 무언가 느껴지는게 없는지. 이런 병든 사회에서 콩나물 대가리 같이 뾰죽 튀어나온게 바로 모노로그이다. 그녀는 자칭 주장하길 깨어있는 여상이라 한다. 결혼전까지는 펠라치오나 페팅정도는 오케이 하지만 인터코오스는 좀 무리? 이건 국민학생들이 구슬치기하면서 이구슬이 저구슬하고 쪽했냐 않했냐를 논하는 수준이 아닐까? 타이타닉에 보면 "야 드까프리오 우리 커닐링거스만 하자." 라고 하지도 않는다. 얼마나 정떨어지는 가치관이냐? 그건 바로 유교적 병든사회에서 생겨난 생존의 원리일뿐이다. 병이든 사회일수록 순결에 대한 강박관념적 환상을 가지고 있고 그런 강박관념은 순결에 대한 굴곡된 가치체계를 만든다. 우리의 자랑스런 여자들은 뭐 펠라치오 했다고 입술에 티나는것도 아니고 커닐링거스 많이 했다고 까매지는것도 아니고 페팅했다고 커지는것도 아니고 처녀막만 지키면 나중에 아무일 없쟌아. 뭐어때... 그러면서도 처녀막을 뚫는것빼고는 어떤짓도 가리지 않고 하는게 우리들의 성에 대한 순결성이다. 하하... 실로 가소롭지 않은가? 눈가리고 아웅하는것이고 위선적행동이다. 滄浪之水淸兮, 可以濯吾纓; 滄浪之水濁兮, 可以濯吾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