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Arendt (Hannah) 날 짜 (Date): 2001년 3월 29일 목요일 오전 07시 36분 16초 제 목(Title): Re: 미국에서 링컨센터의 에이브리피셔홀이나 오페라좌는 웹사이트에 연간회원에 관한 정보를 올려놓았습니다. 저는 오래전에 신청한후 매년 갱신해오고있어 요즘에 신규신청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모르겠군요. 이런 연간회원제의 단점은 시즌 초기에 여러장의 표를 사야한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급한일이 생기면 표를 기부하거나 친구에게 주어야 합니다. 환불이 안되거든요. 이런면에서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는 것도 나쁜 생각은 아닙니다. 미국의 공연장들은 좌석별 가격이 상당히 세분화되어있어 우리나라처럼 비싼돈을 내고 나쁜 좌석에 배정되는 일은 자주 일어나지 않습니다. 물론 가끔 맨앞줄 가장자리를 배정받는 운나쁜 경우도 생기긴 하지요. 인터넷으로 표를 구입하시면 에이브리피셔홀이나 시카고 심포니홀 등은 우편으로 표를 우송해주고 (우송료 3불정도?) 메트 오페라는 박스오피스에서 표를 찾으시면 됩니다. 만약 표를 사지않고 뉴욕에 가셨는데 공연을 보고 싶으신 경우 뉴욕타임즈를 사서 열심히 읽으시면 남은 표가 있다는 광고를 발견하실때도 있을 것입니다. 제 생각에 이런 기회는 진짜 인기 공연에는 기대하기 어렵고...뭐라할까요 오페라로 치면 베토벤의 피델리오같은 공연같은 것은 볼수있도록 해주는 것 같습니다. ............................................................. Prosperity always commits suicide; resurrection is born in depression - Forbes, 15 April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