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urdue ] in KIDS 글 쓴 이(By): Arendt (Hannah) 날 짜 (Date): 2000년 5월 15일 월요일 오전 10시 39분 30초 제 목(Title): 날씨 며칠전에는 빌리지 커피숍에서 신문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다가 라디오에서 토네이도 워치 어쩌구저쩌구 하는 소리를 얼핏듣고 밖을보니 벌써 비가 내리고 있었다. 어쨌든 혹시라도 토네이도를 만나 집에도 못갈까봐 굵은 빗줄기 속을 뛰어 영까지 잽싸게 (내 달리기는 형편 없지만) 돌아오게됐다. 이왕 미드웨신舅막� 유학온김에 토네이도를 한번 눈으로 보았으면 좋겠는데 그럴 기회는 없는것일까? 예전에 무슨 영화에서 (사실 제목도 기억이 안나고 내가 보지도 않은) 토네이도를 좇는 과학자들의 이야기도 나온것 같은데... 이 곳이 심심한 곳이어선지 아니면 워낙 날씨가 변덕스럽기 때문인지 퍼듀에선 기후변화에 매우 민감해졌다. 하긴 나만 그런 것도 아닌지 모르겠다. 내가 알고있는 미드웨스턴을 배경으로한 두권의 위대한 소석 '오즈의 마법사'와 '초원의 집'이 모두 기후변화에 대해 장황하게 서술하고 있으니까. 하여간 어제 오늘은 바람이 좀 불긴하나 시원하고 화창해서 좋다. ............................................................. Prosperity always commits suicide; resurrection is born in depression - Forbes, 15 April 193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