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lantsNherb ] in KIDS 글 쓴 이(By): terraic (얼음의불꽃) 날 짜 (Date): 1999년 5월 29일 토요일 오후 11시 47분 20초 제 목(Title): Re: 오늘 허브사따.. 햇벼ㅊ과 물과 통풍에 항상 유의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진짜 좋은 향기와 튼튼한 모습으로 보답할것입니다. 제 후배 놈중에 진짜 맹랑한 놈이있는데 그 녀석은 허브에게 맛있는 거를 준다고 오렌지 쥬스도 주고 콜라도 주고 커피도 주고 재가 양분이 된다는 말에 담배 재까지 주었답니다. 그 허브 어찌 되었냐구요? 어제 그 허브 화분을 생일 선물로준 동기에게 그 친절한 친구가 우산으로 맞고 있더군요.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말이있다. 그러나 가끔은 꽃이 사람보다 따뜻하다는 느낌이 온다. 구름 없는 하늘아래를 어렵게 걷다가 문득 바라본 길가의 제비 꽃의 수줍은 미소는 사람 보다 따뜻한 숨결을 생각하도록하고 미치도록 진한 아카시아의 향은 사람의 향기 보다 진하게 나를 부른다. 가야겠다....가야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