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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쓴 이(By): Yueni ()
날 짜 (Date): 1999년 5월 26일 수요일 오전 12시 00분 48초
제 목(Title): 갑자기 시들거릴땐..



어떻하나요?

조그만 사기 밥공기보다 쪼매 큰 화분에 3뿌리 되는

로즈마리 를 선물받았는데..

암것두 모르고 캐비넷이라는 음지에 한 이틀 불가피하게

가뒀다가 한이틀 밝은 빛봤거든요. 제 로즈마리가요.

근데.. 오늘은 날이 좋아서 한낮에 한 4시간 가량 햇볕을

쐬고 났더니 어제 밤과는 달리 축~~~ 쳐져있어서 무척 불안한데..

제가 뭘 잘못 한건지..

글구 햇볕 한 두시간 가량 볼때 물두 두스푼 정도 줬는데..

많이 주지도 않았고...물을 줬기에 뿌리가 마르지두 않았을텐데..

자꾸 걱정이 됩니다.


어케 하면 될지 좀 갈켜주세요..



그리구요.. 오늘 이모님께 저의 첫 로즈마리를 자랑했거든요.

근데 이모님께서 로즈마리 같으면 장미향 나냐?

하시길래 몰겠어요. 그냥 향은 나네요 했는데..

울 이모께서..."야아.. 이거 장미향은 아닌거 같은데.."

저두.. 쫌.. 장미향과는 다른 것 같구...

이 허브들 이름은 그 향에 따라서 이름을 짓는 건가요?

위에 허브 종류보니까 레몬타임.. 체리.. 뭐.. 참 이쁘구 

향이 좋을 것 같은 이름들이 많던데....

어케 이름이 붙여졌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구요. 위에 덧붙이자면

오늘 아침에 잎 3개를 따서 차를 끓여먹었는데...

(어제 밤에 위에 글들 읽구서 해봤습니다.)

혹 그게 잘못되어서리....

저의 산이(로즈마리 이름입니다.)가 삐껴서? 

시무룩한 건 아닌지...



제 맘을 아프게 하네요..


위의 저의 궁금증 꼭 갈켜주세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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