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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nsns (Nicky)
날 짜 (Date): 2002년 6월 24일 월요일 오후 11시 19분 44초
제 목(Title): Re: nsns님 고생많으셨어요 ^^


안녕하세요.
으으윽, 보통 제가 snap사진 찍을 때 35mm나 135mm, 50mm등 prime lens들을 
쓰는데 작년에 갖고 있었던 zoom lenz를 다 팔아버려서.. 연말에 있었던
Dunks님 (Japan보드 읽어보시기를.) 결혼식 때 불편한 점이 많아서 이번
결혼식에는 zoom lens로 가기로 했어요.
대포 렌즈라고 부르신 분이 계셨는데 ... EF28-70/2.8과 EF70-200/2.8, 이 둘을 
주로 쓰고 가끔 EF20-35/3.5-4.5를 사용해서 찍었습니다. 익숙해져야하는 
것이지만 EF70-200/2.8을 정말 무거운 렌즈이고 가지고 다닐 때가 힘들어요.

지난 토요일엔 결혼식이 끝난 후 호텔이 있는 을지로입구로 빨리 돌아가고 
(전철타서 갔어요) 호텔방에서 스페인전 전반까지 보고.. half time부터는 
롯데백화점 옆길로 나가서 필름 몇통 찍었습니다. 찍고 있을 때에는 70-200도
별로 무겁진 않은데..
그러나 제 좔연스타일이 zoom lens에 안 어울리고 역시 prime lens가 좋아요.

참... 이번 좔영 때 EOS를 택한 이유는 제가 쓰는 카메라중에선 제일 
flash제어가 확실하다는 것이었습니다. (Contax, MF Nikon, MF Pentax면 
신용도가 약간 낮죠?)

다음에 한국으로 여행갈 때면 EOS가 아닌 걸 갖고 갈 예정이에요.

그런데. 내일이 준결승이군요.

한국팀이 요코하마 결승으로 오는 걸 기원합니다.
그리고 오든 말든... 마지막 경기까지는 응원할께요. 일요일엔 동경 신쥬쿠로 
나갈까 생각중이구요.

대~~~한민국! 오, 필승 코리아!

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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