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Harbeth (무동) 날 짜 (Date): 2005년 11월 9일 수요일 오전 09시 52분 08초 제 목(Title): Re: 니콘 D200 뭐든지 목적이 분명해져야 한다고 생각함다. 스포츠 사진이든, 정물이나 인물사진이든, 각 씬마다 권장하는 바디와 렌즈군들이 평균적으로 있다고 봅니다. 돈X랄 하면 뭐든 못찍겠습니까만, 없을 경우 자신의 취향이나 자신의 구체적인 촬영 목적도 없이 무작정 "D200이 나왔데.. 열라 좋다네.... 함 바까보까?" 그런 무작정 부분을 경계하고픈 마음에 함 써본 겁니다. 저요? 뭐가지고 있냐면 넘들은 올빠라 하는 올림푸스 E-300에 14~54줌 하나, 그리고 똑딱이 쓸 때 산 FL-50플래쉬 하나 가지고 있습니다. 뭘 찍냐구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래미가 주 촬영 대상이고, 가끔 쌩뚱맞은 하늘 풍경이나 들녘에 널부러진 지푸라기 찍습니다. 욕심이야 있죠. 200만원대 35~100mm, 300mm F2.0 도 사고 싶고.. 돈많으면 뭐 못하겠어요. 하지만 이거 샀다고 해서 지금 찍고 있는 제 사진의 품질을 100% 더 향상 시켜줄 거라고는 생각이 안들고 ... 그래서 .. 현실에 "만족"하고 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듭니다. 물론 조만간에 밝은 단렌즈 하나 나오길 소망하긴 합니다만. 혹 또 모르죠. 누가 멋모르고 돈 몇백 손에 쥐어주면 플래그쉽 바뒤로 미친듯이 달려들지도 ... 아 몇백가지구는 안되는군...흠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