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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KumDong (난천커한마)
날 짜 (Date): 2005년 11월  8일 화요일 오후 02시 22분 03초
제 목(Title): Re: 니콘 D200


저는 995를 4년쯤 사용하다가 몇달전 D50을 구입하고, 거의 매주 출사를 
나가면서 현재 컷수가 대략 7000장쯤 되는데요...  미천한 경험에 이런 
말을 하기가 민망한 구석이 있긴 하지만....  제 사진을 볼 때마다 자괴감이 
들 때가 많습니다. 멋진 장면을 포착하고 구도를 잡는 일이나, 찍은 뒤 
분위기에 걸맞는 색감으로 보정을 할 때 미적감각이 전무한 제 자신에 한탄하곤 
합니다. 이런건 바디 성능과 관계없는 불평이라 스스로 '내까짓게 무슨 
D200이냐'며 타협하고 있습니다. ^^;;

소위 센스라는게.... 나이들어서 연습을 한다해도 잘 느는게 아니니... 게다가 
어디서 강습을 받는 처지도 아니라..... 
그냥 열심히 무대뽀로 샷을 날려보곤 있지만 과연 제 센스의 성능이 카메라 
장비의 성능에 견주고, 따라갈 날이 올까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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