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5년 7월 6일 수요일 오후 12시 31분 43초 제 목(Title): Re: terzeron님... 의도를 가지고 그렇게 말씀하지 않으셨다고 하더라도 그냥 말이나 글 습관에 섞여 있을 수도 있잖아요. (물론 저도 그런 류의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의도적인 빈정거림이 아닌가 해서 이건 빈정거림이 아니냐는 의도에서 미리 말씀을 드렸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의도적인 빈정거림으로 받아들인 건 아닙니다. 그 때 글 인용... -------------------------------------------------------------------------- 그리고 이렇게 말씀하셨는데 어차피 토론에 임했던 누구도 디지틀카메라 또는 포토샵 개발자가 아닌 이상,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정확히 알지 못하면 서로 이해시킬 수 있도록 대화를 나눠야겠죠. 이런 이야기를 보면, 'limelite님께서는 애매한 점도 없고 모두 정확하게 알고 계셨던가요?'라고 반문할 수 있습니다. 토론에 참여한 사람이 토론에 대해 평가를 내리는 것은 결국 다른 참여자에 대한 '예의바른' 빈정거림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 그리고 단정한 게 아니라 "의향이 없으신 듯 하니..."라고 제 짐작을 말씀드린 겁니다. 그 다음에 생략된 말을 부연하자면 "그럼 기술적인 문제에 대한 토론은 그만 하죠." 정도가 되겠습니다.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면 쉽게 생략해 버린 제 탓일 겁니다.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