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limelite (a breeze) 날 짜 (Date): 2004년 10월 10일 일요일 오후 02시 26분 39초 제 목(Title): Re: 이젠 디지털이야기뿐이네요 ^^ >저처럼 아직도 필름 사용하는 사람들은 >그냥 그 전처럼 조용히 ~.~ 의도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표현이 참 의미심장하군... ^^ 디카(+인터넷)의 발달로, 사진 예술의 대중화가 가장 급진전한 시기가 지금이라고 생각되거든... 인터넷과 핸폰 보급으로 개인 통신의 혁명의 시기라고 할 수 있겠는데, 그 핸폰마다 디카가 달리게 되리라고 상상한 사람이 얼마나 됐겠어??? 디카 시대와 비교해 보면, 필름 카메라는(대중적인 똑딱이 필카가 있긴 했지만) 확실히 소수의 기호품이었던 것으로 생각되지... 이런 관점에서 "전처럼 조용히"라는 표현이 참 그럴 듯해 보이는 구만... ^^ @메모리 가격이 더 저렴해지고, 인터넷 대역폭이 커지는 몇년 후에는 동영상 대중화에 대해 비슷한 혁명의 시기가 오지는 않을까? @암튼... 사진의 역사에 대해서 추천할 책이 있으면 추천 부탁... 보먼트 뉴홀의 "사진의 역사"라는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1982년 저작물이라서 최근의 경향은 반영 못했고... 거기에 대충 보니까 그나마 이 책이 칼라사진에는 유보적인 태도인 것에 약간 실망... 82년에도 칼라사진에 유보적이라니... 아무리 1937년 원고가 기본이 된 책이라지만... ...................................................................... 고이지 않고... 사로잡히지 않고... 가볍고 부드럽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