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8월 12일 화요일 오전 11시 18분 03초 제 목(Title): Re: Minolta A-1 vs Pentax *ist-D 다들 아시겠지만 SLR 사용자의 구매기준은 바디보다는 렌즈! 바디의 성능보다는 렌즈 구매가 쉽고 자신이 원하는 색감을 내는 렌즈군을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표준계, 망원계, 광각계에 해당하는 각각의 렌즈를 단렌즈나 줌렌즈로 구비할 장기적인 계획을 잡고 바디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구매기준이라는 거죠. 물론 총알이 많다면 이런 고민은 필요없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아마추어 사진가들에게는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된다는 가정 하에 말씀드리는 겁니다. 특히나 대부분의 렌즈가 35mm 필름을 기준으로하여 제작되었으므로 1:1 CMOS를 장착하지 않은 보급형 D-SLR의 경우라면 렌즈군 선택이 상당히 골치아프게 되더군요. 대개 1.5배나 1.6배의 망원효과가 있어서 웬만한 광각렌즈는 표준계 렌즈가 되어버리고 맙니다. 초광각 14mm에서부터 20mm이하의 광각렌즈를 구입해야 의도한 광각의 맛을 느낄 수 있는데 가격을 고려해보면 구입이 쉽지 않습니다. 디지틀에 초광각렌즈라면 필름에 광각렌즈를 다는 것보다 보통 2,300만원 정도 예산이 더 필요해질 겁니다. 미리 자신이 사용할 렌즈군부터 고려해본다면 저처럼 뒤늦게 고민하는 일은 없겠죠. ^^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