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terzeron (microkid) 날 짜 (Date): 2003년 6월 25일 수요일 오후 10시 38분 31초 제 목(Title): 야경 출사에 대한 잡담 이번에 선유도 가서 찍은 사진들은 주로 언더로 5장씩 브라케팅을 했습니다. 그 중에서도 어두운 배경에 다리만 나오는 사진들은 대개 -2의 노출치를 가지고 있습니다. 안전빵으로는 -1.5를 택하면 좋을 것 같더군요. 피사체가 가까이 있거나 화면을 가득 채우는 경우에는 -1이나 0의 값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버로 찍은 사진들 중에서는 건진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전에 필카 쓰던 시절에는 야경 출사의 기회가 없었고 야경 노출에 대한 기본 지식도 없었는데, 이번에 충실히 브라케팅 신공을 연마한 덕택에 야경 사진의 노출에 대한 감을 약간 잡게 된 것 같습니다. 지식은 쌓여가는데 사진찍기라는 행위에 대한 스스로의 목표의식이나 철학은 만들어가기가 어렵군요. --- 어떤 성취가, 어떤 조롱이, 또는 어떤 고뇌가 나를 기다리고 있을지 나는 모른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아직 과거의 경이로운 기적의 시대가 영원히 과거의 것이 되어 버리지는 않았다는 사실을 굳게 믿고 있다. - Stanislaw Lem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