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photo ] in KIDS 글 쓴 이(By): croce (croce) 날 짜 (Date): 2003년 1월 11일 토요일 오전 12시 02분 14초 제 목(Title): 귀향 오랜만에 고향에 친구 결혼이 있어서 내려왔습니다. 저녁에 명동 할머니집에서 막국수를 후루룩 먹고 왔는데, 집에 오니 출출해서 피자를 데워먹었습니다. 집에 오니 좋네요. :> 아까 기차 기다리는 시간에 서점에 들러서 포토넷이라는 잡지를 샀는데, 110mm 필름을 쓰는 올드 카메라가 나오더군요. 옛날에 코닥에서 나왔던 자동카메라가 불현듯 떠올랐습니다. 말그대로 똑딱이였지요. 필름도 양쪽이 동그랗게 플라스틱으로 붙은 것이었구요. (지금은 단종) 집에 와서는 대학시절 때, 잠깐 썼던 펜탁스 SLR을 장농 속에서 꺼내보았습니다. 사진기에 별 관심없이 사진만 줄창 찍어대던 때라 기종명도 모르고 있었죠. Pentax Z-10이었고, 렌즈는 28-80 f3.5더군요. 기능도 별로 복잡하지 않고, 렌즈 교환되는 AF SLR..별로 좋은 기종은 아닙니다만, 손을 좀 봐서 다시 써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가 쓰시던 유품인 셈입니다. 이로써, 제가 가진 카메라는 4대가 되었군요. 라이카 IIIf, 미니룩스, 후지 인스탁스, 펜탁스 z-10. 참, 로모도 있군요. 이건 여동생한테 뺐겼습니다만...한 2년 실컷 찍고 나니깐 별 미련은 없네요. 여동생은 신나라 로모를 들고 열심히 찍고 다닙니다. 로모는 정말 좋은 카메라 같습니다. 사진을 사랑하게 만들어주니까요... ps. 에스콰이어 2월호에는 임신한 캐서린 제타존스의 인터뷰 기사가 나옵니다. 그 인터뷰를 한 사진작가가 미니룩스를 갖고 셀프 찍은 장면이 나오더군요. 아마 캔디드 포토 찍느라고 P&S를 들고 간 모양인데, 캐서린의 사진은 정말 매혹적으로 나왔더군요. 이 덴마크계 뉴요커는 잘나가는 패션 작가랍니다. 한번 구경해보세요~ http://www.esquire.com http://cgi.linkclub.or.jp/~aciel/bbs/minilux.cgi?read=6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