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Again (천향국색) 날 짜 (Date): 1999년 6월 11일 금요일 오후 07시 30분 14초 제 목(Title): 고양이 야오 저희집에서 "야오"라는 고양이를 키우고 있습니다. 야오는 샴고양이 같은 비싸고 족보있는 고양이가 아니라(샴고양이가 족보가 있었나?) 그냥 길에서 굴러다니는(!) 평범한 고양이 이지요. 그나마 다행인것은 색깔이 노랗고 까맣고 하얗고 하는 삼색 고양이라는것. 야오가 만약 온통 까만색이었다면 모두들 "도둑고양이"라며 징그러워 했을듯 싶네요. 그런데.. 언제부터인지 이녀석이 목소리가 쉬도록 야옹거리더군요. 아마도.. 제 짝을 찾는것 같던데.. 집이 아파트라서 정말 방법도 없고 너무 불쌍해서 야오를 책가방에 넣고 동네 동물병원으로 달려갔거든요.. 그런데 동물병원이 강아지만 취급하고 고양이는 상대도 안해주더군요. :( 조금 기다려보니 페르시아고양이가 아내를 찾는다는 연락이 왔는데..(야오는 암놈) 가격도 비싸고 이러저러해서 그냥 돌아올수밖에 없었어요. 며칠이 지나자 야오는 점차 안정을 되찾았고 지금은 평소의 야오로 돌아왔습니다. 낭랑한 목소리를 가진.. 3개월에 한번씩 목이 쉬는데.. 저희 야오 어쩌죠? 중매좀 서 주세요. 이름 : 야오(암놈) 나이 : 1살 몸무게 : 3kg 특징 : 잡종. 할퀴는것 보다는 깨물기를 잘함. 눈이 유난히 크고 맑아서 아주 예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