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t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10년 10월 06일 (수) 오후 12시 40분 33초
제 목(Title): Re: 깜돌이가 생각난다.



많은 개들을 키우셨네요.

전 세마리 키우다가 결국은 두마리는 분양을 시켜야 했었어요.

작은 녀석이 훈련소 사람들에게 살갑게 굴면서 사랑을 받다보니

큰녀석한테 대범하기 뎀비기 시작하면서 도저히 둘을 같이 데리고

있을만한 상황이 되지 못하더라구요.

작은 녀석은 어느 누구에게든 살갑게 굴어서 사랑받을 거라

사람가리는 큰녀석을 데리고 있게 되었답니다.

큰녀석은 이제 만6살이 되었는데도, 새끼처럼 끙끙대며 어리광부려서

걱정입니다. 의젓해질만도 했는데.

깜돌이가 생존본능 야생성이 참 강한 개인것 같은데,

우리집이었다면 엄마께서 안락사 시키려 하셨을 것 같아요.

나이들어 죽을때까지 잘 데리고 계신걸 보니 부럽기도 합니다.

정돌이 깜돌이 힘겨루는 이야기 들으니, 개들도 나름대로 스트레스

많이 받으면서 살고 있구나 싶네요.

요즘 hammer가 보기엔 '개팔자가 상팔자'라 아니라

'토끼팔자가 상팔자'인듯 합니다.





이룰 수 없는 꿈을 꾸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하고,
이길 수 없는 적과 싸우고,
잡을 수 없는 하늘의 별을 잡는다.                      ... 동키호테의 꿈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