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메멘토모리) 날 짜 (Date): 2007년 6월 15일 금요일 오전 04시 15분 59초 제 목(Title): 정체. 어두워지면 부석부석 나와 달리기를 시작하는 고슴도치. 동생이 쓰윽 쳐다보곤 하는 말이, "누나, 고슴도치 맞아?" "초미니 멧돼지 아냐?" "위에서 내려다 보니 영락없이 생긴것도 멧돼지고(뚱뚱하긴하다 -_-; 코도;;) 앞도 안보고 무작정 뱅글뱅글 달리는것도 멧돼지고 부쩍부쩍 집도 들어올리고 힘 쎈거 보니 영락없이 초미니 멧돼지인데.!" 그러고 보니 .. 흠. 밤마다 도둑이 든 것 처럼 부시럭부시럭 거리고 시끄럽긴 하지만, 늘상 잠만자는 것 보다 건강하고 씩씩해서 좋다. @ 우리 도치순이는 씩씩하고 건강한 여자에요.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