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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칸노요우코)
날 짜 (Date): 2007년 5월 11일 금요일 오후 12시 19분 15초
제 목(Title): 군기.


한살여 차이나는 '달시'가 '버피'의 군기를 확실히 잡은 듯하다.

때려도 밴질밴질 요리조리 뛰면서 말을 안듣던 '버피'였는데.

베란다로 추방당하여 '달시'의 공간으로 들어가더니만,

그렇게 밥이라면 좋아하던 녀석이.

밥을 주어도, '달시'가 밥을 먹지 않으면 '버피'는 밥을 못먹는듯 하다.

'달시'는 조금씩 배고플때 자율적으로 먹는 반면,

'버피'는 밥을 주면 싹싹~ 깨끗이 빠르게 모두 먹어치우는 스타일인데.

오늘은 밥그릇 앞에서 고개만 떨구고 밥을 지키고만 있다.

'달시'가 밥은 거들떠도 보지 않고있기 때문인듯 하다.

항상 입에 무언가를 물고 질겅질겅 씹어대는 '버피'인지라,

밥그릇 주변에 슬리퍼를 잔뜩 모아놓고, 그 앞에 기도하듯 앉아 있다.

'버피'를 위해서, '달시' 사료에 개껌이라도 약간 섞어줘야 하나..

식사 조절이 가능해진건 참으로 다행이지만..


@ 이젠 사료를 잔뜩 주고 며칠 여행 다녀와도 괜찮겠다..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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