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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hammer (포르코로쏘)
날 짜 (Date): 2004년 12월  3일 금요일 오후 05시 00분 18초
제 목(Title): Re: 깨물깨물


흑흑.

요즘은 집안의 나무로 만들어진 의자며 탁자며 구석구석 달시의 이빨자욱으로 

쥐가 갉아놓은 듯이 되어버렸답니다 ..

하다못해 개껌을 잔뜩 사다가 개껌을 주었는데요 ..

맛있는 치킨살 같은 약간 보드라운건 얼른 먹어치우고 약간 시간이 걸릴듯한

가죽제 개껌은 구석구석 갖다 숨기기만 하고 잘 안먹는답니다 ..

깨물깨물 .. 고쳐야 하는데 말예요 ..

근데, 일전에 같이 키우던 창식(요키)이가 상당히 겁이 많았던 덕에 .. 

배운건지 .. 신문지를 말아서 야단칠때 때려주곤 했더니 겁이 많아졌어요 ..

가끔은 베란다로 내쫓기도 하는데요, 말을 좀 듣기 시작했어요 ..

말썽은 여전하긴 하지만 .. 가만히 보니 눈치가 여간이 아니에요 ..

제가 침대에 올라오지 못하게 야단을 치는데, 제가 샤워중일때엔 영락없이 

침대 위에서 뛰거가 침대 위에서 껌을 냥냥.. 씹고 있습니다.

물론 샤워 물소리가 끊기면 화장실 문앞에 와서 기다리는데요 ..

침대위 흔적이 어딜 가나요 .. -_-;;;;;

*지능범이에요 .. 


"진정한 사랑은 모든 열정이 타고 없어졌을 때 그때 남은 감정이다. "

                               - 영화 '코렐리의 만돌린' 중에서       
                                                      04/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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