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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Cynthia (▒withLIFE)
날 짜 (Date): 2003년 5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 21분 25초
제 목(Title): Re: 고양이 기르기


 프라임님 야옹이 너무~~이쁘네요.
 귀엽고.. 특히 책 위에서 자는 모습은..~ *_*
 부럽네요.

 저도 어렸을적에 고양이를 좋아했었는데.
 엄마한테 제가 모르던 일화를 들은게 생각나서 적어봅니다. ^^

 제가 4살때.. 집에서 고양이를 길렀는데 너무 좋아했다 합니다.
 그 고양이가 죽자 엄마가 집 뒷동산에 뭍어줬는데, 제가 매일~가서
 울었대요. (-_- 무슨 전설의 고향 같네.)

 그러더니 어느 날, 친구네 집에가서 다 늙은 고양이를 얻어왔대요.
 엄마는 고양이가 너무~ 지저분해서 안 키우고 싶었더래요.
 그래서 부엌에서 마침 고양이가 똥을 싸놓고~ 막 지저분할때 제가
 들어왔답니다. 엄마가.
 "XX야~ 저거봐..고양이 병 났어.. 너 그래도 키우고 싶니?"
 그랬더니..제가 가만히 생각하더니 그 고양이를 들어다가 문 앞에 
 버리고 오더랍니다.-_-
 (듣고보니 기억이 날듯도 한거 같고.-.-)

 암튼 그 후에 회색 점박이 새끼 고양이를 초등학교 5학년때 또 
 길렀었는데. 그 공양이는 제가 자다가도 
 "야옹아~ 들어와~~" 그러면 담장에서 창문을 열어 제 옆에서 
 누워서 자곤 했었어요.
 
 그런데 엄마가 시골 고향 아줌마를 줘서, 일주일 내내 울었던 기억이.
 -.-
 
 언제 기회되면 페르시아산 친칠라 실버 한번 키워보고 싶던데.
 공돈이 좀 생기는 날이 있으려나.. ^^;


 -----------------------------『 Friends! It's the best t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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