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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t ] in KIDS
글 쓴 이(By): Cynthia (▒withLIFE)
날 짜 (Date): 2003년 3월 17일 월요일 오후 04시 02분 55초
제 목(Title): 론지 길들이기


 론지를... 배변을 욕실에서 보도록 성공은 시켰는데,
 가끔은 욕실 난간을 넘으려다가 주저하고 그 앞 방바닥에 실례를 한다. -.-
 (아직 욕실을 무서워 하는 듯)
 
 그래도 따끔하게 혼을 냈더니 풀이 죽어 자기 집으로 들어가서 잔다.

 나도 자려고 불을 껐다.
 깜깜...
 피씨 의자도 나를 향해 돌려져있고~
 쪼금 무섭단 생각이 든다. -_-

 혼내고 부르지 말아야지 했는데.. 
 어쩔 수 없이 호출했다.
 "론지야~ 이리와~.. @_@ "
 
 론지가 쭐레쭐레 와서 침대에 앞 발을 들고 긁는 척을 한다.
 (안아 달라고)

 결국 론지 손 꼭 붙잡고 잤다. ^^;

 론지가 자꾸 목을 안으로 말고 원형 모양으로 잘려고 하길래
 쭉~ 뻗게 자게 할 요량으로 'ㅕ' 형으로 만들어 펴주었더니
 쌔근쌔근 잘도 잔다. (정말 숨소리도 아가 같다.) 
 
 집에서 얼마나 심심할꼬. 
 땡하면 집으로 달려가야겠다.  


 -----------------------------『 Friends! It's the best th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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